기사최종편집일 2026-06-03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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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13연패 수렁…팀 최다기록 갈아치웠다→키움은 12-6으로 이기고 8연패 탈출

기사입력 2026.06.02 23:59 / 기사수정 2026.06.03 00:35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위기의 SSG 랜더스가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에도 패하며 팀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을 경신했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는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6-12로 패했다.

SSG는 이날 경기 전 팀 창단 후 최다인 12연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지난달 31일 대전 한화전에서 패하며 전신인 SK 와이번스 시절의 11연패를 넘어섰는데 2일 키움에도 지면서 13연패 늪에 빠졌다. 올시즌 성적은 22승31패1무(승률 0,415)로 8위가 됐다.

반면 승리한 키움은 8연패에서 탈출했다. 키움 역시 지난달 23일 잠실 LG전부터 8경기를 연속으로 졌으나 6월 첫 경기에서 이를 끊어냈다.

이날 SSG는 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최정(3루수)~김재환(지명타자)~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오태곤(우익수)~전의산(1루수)~조형우(포수)~최지훈(중견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앤서니 베니지아노가 선발 등판했다.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를 마운드에 올린 키움은 서건창(지명타자)~안치홍(2루수)~케스턴 히우라(좌익수)~임병욱(중견수)~이형종(우익수)~최주환(1루수)~김웅빈(유격수) ~권혁빈(유격수)~김건희(포수)로 타순을 짰다.

SSG가 선취점을 올렸다. 정준재가 1회말 1사에서 좌중간 안타를 치고 나가자 최정이 우중간 2루타로 불러들여 1-0으로 앞섰다.

키움도 반격에 나섰다. 3회초 권혁빈과 안치홍의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든 뒤 새 외국인 타자 히우라가 자신의 KBO리그 첫 홈런을 우월 투런포로 장식하며 3-1로 전세를 뒤집었다.

키움은 7회초 타선이 불을 뿜으면서 연패 탈출이 절실한 SSG를 '패닉 상태'로 몰아넣었다.

김웅빈이 선두 타자로 나서 홈런포를 터트린 것에 이어 김건희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5-1로 달아난 키움은 이후에도 서건창, 안치홍 등 두 베테랑의 연속 안타가 터졌고, 히우라가 볼넷을 얻어 1사 만루 찬스를 만든 키움은 임병욱의 유격수 땅볼 때 서건창이 홈을 밟아 6-1을 만들었다.



여기서 후속타자 이형종이 우중간 2루타를 쳐 3루 주자 안치홍, 1루에 나간 대주자 박수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8-1까지 달아났다.

SSG는 7회말 오태곤의 솔로홈런 등으로 2점, 8회에는 최정과 김재환이 연속타자 홈런을 터뜨려 2점을 보태는 등 5-8까지 추격했으나 9회초 키움 최주환과 권혁빈에게 2타점 적시타 두 방을 얻어맞으면서 전세 뒤집을 기회를 놓쳤다. 

9회말 최지훈이 터트린 솔로홈런 한 방으론 역부족이었다.

SSG의 13연패는 역대 최다연패 공동 9위 기록이다.

두 팀은 2일 오후 5시에 같은 장소에서 다시 붙는다. SSG에선 백승건, 키움에선 케니 로젠버그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연합뉴스 / 키움 히어로즈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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