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3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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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긴장하겠네' 한화, 4연승 질주→4위 0.5G 차 추격…"끝까지 집중력 보여줬다" 달감독 만족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6.05.31 18:11 / 기사수정 2026.05.31 18:11



(엑스포츠뉴스 대전, 유준상 기자) 한화 이글스가 4연승과 함께 5월을 마감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8차전에서 6-2로 승리하며 주말 3연전 싹쓸이와 함께 4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성적은 27승25패(0.519)가 됐다.

이날 4위 KIA 타이거즈가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3-5로 패하면서 KIA와 한화의 격차는 1.5경기 차에서 0.5경기 차로 좁혀졌다. 2일 경기 결과에 따라 KIA와 한화의 순위가 바뀔 수 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윌켈 에르난데스가 6이닝 4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두 번째 투수 이상규와 세 번째 투수 박상원도 각각 2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이상규는 올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팀의 주축 타자 강백호와 노시환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강백호는 4타수 3안타 1득점, 노시환은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멀티히트를 달성한 김태연(4타수 2안타 1타점), 심우준(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도 승리에 기여했다.




한화는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1회말 요나단 페라자의 안타, 강백호의 안타로 득점권 기회를 마련했고, 이어진 2사 2, 3루에서 노시환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선발 에르난데스가 5회초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한화는 경기 중반 위기를 맞았다. 6회초 1사에서 박성한과 정준재가 각각 내야안타, 2루타로 출루하며 1사 2, 3루로 연결했고, 후속타자 최정이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하지만 한화는 빠르게 분위기를 가져왔다. 7회말 1사에서 이도윤의 볼넷, 심우준의 안타가 나왔고 1사 1, 3루에서 이원석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주자 오재원이 홈으로 향했다.

한화는 8회말 승기를 굳혔다. 문현빈의 볼넷, 강백호의 안타 이후 무사 1, 3루에서 노시환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여기에 김태연, 심우준까지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두 팀의 격차는 4점 차로 벌어졌다.

한화는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9회초 구원 등판한 박상원이 SSG의 중심타선 최정, 김재환,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차례로 범타로 처리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에르난데스가 승리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선발투수로서 본인의 역할을 다 해주고 내려갔다. 불펜투수들도 상대 타선을 잘 막아줬다"며 투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한화는 5월 월간 팀 타율 1위에 오르는 등 한 달간 뜨거운 공격력을 뽐냈다. 이날 경기에서도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이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사령탑도 이 부분을 주목했다. 김 감독은 "야수들도 경기 끝까지 집중력을 보여줬다. 1회말 공격에서 선제 2타점과 추가점이 필요했던 8회말 추가 타점을 기록한 노시환 선수를 칭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한화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6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3연전을 치른다.


사진=한화 이글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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