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30 00:55
스포츠

'LG-삼성 맹추격' KT, 주말 1위 도전 가능!…이강철 감독 "사우어 시즌 최고의 피칭" [고척 현장]

기사입력 2026.05.30 00:00 / 기사수정 2026.05.30 00:00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지수 기자)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가 투타의 조화 속에 연승을 질주, 선두 도약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KT는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 간 7차전에서 7-1로 이겼다. 지난 28일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를 11-3으로 완파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승리를 챙겼다.

KT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외국인 투수 맷 사우어가 7이닝 4피안타 4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한국 무대 첫 퀄리티 스타트+(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과 함께 시즌 4승을 손에 넣었다.

사우어는 최고구속 150km/h, 평균구속 148km/h를 찍은 패스트볼과 주무기인 슬러브, 컷 패스트볼을 앞세워 키움 타선을 잠재웠다. 이날 게임 전까지 5월 4경기에서 21⅓이닝 2승1패 평균자책점 6.33으로 페이스가 좋지 못했던 아쉬움을 털어냈다.



KT 불펜도 키움의 추격을 깔끔하게 봉쇄했다. 2-1 살얼음판 리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베테랑 우완 한승혁은 8회말 선두타자 임병욱을 삼진, 이형종을 3루수 땅볼, 김웅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홀드를 따냈다. 

KT 타선에서는 한승택이 1회초 동점 적시타, 권동진이 7회초 역전 결승 1타점 3루타, 최원준이 9회초 쐐기 만루 홈런을 터뜨리면서 키움 마운드를 폭격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2026시즌 30승(20패1무) 고지를 밟았다. LG 트윈스에 덜미를 잡힌 KIA 타이거즈와의 격차를 2.5경기로 벌리면서 3위 수성에도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됐다. 1위 삼성 라이온즈, 2위 LG 트윈스를 0.5경기 차로 뒤쫓으며 이번주말 선두 도약도 가능한 상황이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발투수로 나선 사우어가 올 시즌 가장 좋은 투구를 했다. 뒤이어 등판한 한승혁과 주권도 각각 8회와 9회를 잘 막았다"며 "타선에서는 2회초 무산될 뻔했던 찬스에서 한승택이 동점 타점을 올리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이후 권동진의 7회초 역전 3루타로 게임 분위기를 가져왔고, 최원준이 만루홈런을 치며 승리할 수 있었다"며 "선수들 수고 많았고, 원정 경기에 오셔서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