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30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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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L 비통!…'스탠리컵 4회 우승+플레이오프 MVP' 전설 르미외 사망 "불과 며칠 전까지 공식 행사 참석했는데"

기사입력 2026.05.30 02:00

이우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북미 아이스하키 역사에 강렬한 족적을 남긴 전 NHL 스타 클로드 르미외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60세. 

갑작스러운 비보에 전 동료들과 구단들은 물론 NHL 전체가 충격에 빠졌다.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는 29일(한국시간) "4차례 스탠리컵 우승을 차지한 르미외가 사망했다"며 그의 전 동료였던 패트릭 루아의 추모 메시지를 집중 조명했다.

루아와 르미외는 몬트리올 캐내이디언스와 콜로라도 애벌랜치에서 함께 스탠리컵 우승을 경험한 동료다.



보도에 따르면 루아는 성명을 통해 "클로드 르미외의 사망 소식을 듣고 깊은 슬픔에 빠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르미외는 뛰어난 팀 동료이자 치열한 경쟁자였다. 우리 팀이 이룬 여러 위대한 성과의 핵심 구성원이었고, 아이스하키 역사에 자신의 흔적을 남긴 선수"라고 회상했다.

또한 루아는 "우리는 잊을 수 없는 순간들과 승리, 그리고 하키를 향한 열정을 함께 나눴다"며 "유가족과 가까운 이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르미외는 NHL 역사상 가장 강렬한 플레이오프 퍼포먼스를 남긴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1986년 몬트리올 캐내이디언스에서 첫 스탠리컵을 들어 올린 뒤 1995년과 2000년 뉴저지 데블스, 1996년 콜로라도 애벌랜치와 함께 정상에 오르며 통산 4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1995년에는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에게 주어지는 콘 스마이스 트로피까지 수상했다.

21시즌 동안 NHL 정규리그 1215경기에 출전한 그는 통산 379골 407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플레이오프에서는 234경기 158포인트를 올리며 '빅 게임 플레이어'라는 명성을 얻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르미외는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파크에 위치한 가족 소유 사업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복수의 현지 매체들은 사망 원인이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불과 사망 3일 전인 지난 26일 몬트리올에서 열린 NHL 플레이오프 관련 행사에 참석해 팬들과 만났던 만큼 충격은 더욱 커지고 있다.

NHL 구단들과 동료들의 추모도 이어졌다. 뉴저지는 구단 공식 성명을 통해 르미외가 팀 역사에 남긴 공헌을 기렸고, NHL 역시 "리그를 대표하는 우승 청부사이자 상징적인 선수로 기억될 것"이라고 애도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전설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NHL 전체를 슬픔에 빠뜨렸다.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누구보다 강렬한 활약을 펼쳤던 승부사 르미외는 이제 수많은 우승의 순간과 함께 팬들의 기억 속에 남게 됐다.

사진=하키 캐나다 / 연합뉴스 / 뉴욕 포스트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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