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30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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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부상' 안현민, 100% 회복 안 됐다…"수비-주루 될 때까지 1군 안 부른다" [고척 현장]

기사입력 2026.05.29 18:34 / 기사수정 2026.05.29 19:01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지수 기자)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KT 위즈 간판타자 안현민의 1군 복귀 시점이 예상보다 더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강철 KT 감독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 간 7차전에 앞서 "안현민은 아직 100% 회복되지 않았다고 오늘 보고 받았다"며 "수비, 주루까지 가능한 상태가 될 때까지 1군에 부르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안현민은 2026시즌 개막 직후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지난 4월 1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까지 14경기 타율 0.365(52타수 19안타) 3홈런 11타점 OPS 1.161로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다. 지난해 112경기 타율 0.334(395타수 132안타) 22홈런 80타점 OPS 1.018을 기록, 리그 전체를 대표하는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기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안현민은 지난 4월 15일 NC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정밀 검진에서 그레이드 2 손상이 확인됐고, 일단 4주 동안 안정을 취한 뒤 재검진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한 달 넘게 시간이 흘렀지만, 안현민은 아직 실전 투입이 가능한 정도까지 부상 부위가 회복되지 않았다. 이강철 감독은 안현민을 위해서, 또 팀 전체 운영을 고려해야 하는 입장에서 선수를 서둘러서 1군에 부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KT 구단은 "안현민은 29일 검진 결과 아직 100% 회복 상태는 아니며, 내일 재활군으로 이동해 기술 훈련과 러닝 빌드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복귀 시점은 향후 단계별 선수 상태 체크 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강철 감독은 "안현민이 선발 (외야수로) 나가지 못하면 야수진 운영 자체가 크게 꼬일 수 있다. 김현수도 쉬지 못하고 계속 1루수로 나서야 하고, 장성우와 김민혁을 지명타자로 기용하는 것도 어렵다"며 "안현민을 급하게 콜업 시키지는 않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KT는 다행스럽게도 안현민이 자리를 비웠음에도 외야진에는 공백이 크지 않은 상태다. 2026시즌을 앞두고 외부 FA로 영입한 최원준의 맹활약 덕분에 안현민의 이탈 여파를 최소화 하고 있다. 



최원준은 2026시즌 개막 후 49경기 타율 0.373(201타수 75안타) 3홈런 28타점 12도루 OPS 0.953으로 '모범 FA'로 자리 잡았다. KT의 4년 총액 48억원 투자를 마법사 군단 합류 첫해부터 신의 한수로 만들고 있다.

KT는 지난 28일 잠실 두산베어스전까지 시즌 29승20패1무, 승률 0.592로 3위를 달리고 있다. 1위 삼성 라이온즈(30승18패1무)를 1.5경기, 2위 LG 트윈스(30승20패)를 0.5경기 차로 뒤쫓으면서 호시탐탐 선두 도약을 노리는 중이다.

이강철 감독은 "최원준은 더 이상 말할 게 없다. 최원준에게는 너무 고마운 마음뿐이다"라고 흡족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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