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3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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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랜드' 박보영 "이광수, 내가 알던 사람과 거리 멀어…무섭더라"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6.05.31 07:55

장인영 기자
박보영-이광수.
박보영-이광수.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박보영이 이광수와의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최근 박보영은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 종영 인터뷰에서 아파트 이웃이자 절친인 이광수를 언급했다. 

박보영과 이광수는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서로를 향해 칼끝을 겨누는 앙숙으로 만났다.

극 중 이광수는 사라진 금괴를 쫓는 조직의 간부 박이사 역을 맡았다. 그는 마지막 회에서 금괴의 위치를 추궁하며 박보영과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죽음을 맞았다.

'골드랜드' 이광수.
'골드랜드' 이광수.


'골드랜드' 박보영.
'골드랜드' 박보영.


평소 예능을 통해 유쾌한 이미지를 보여줬던 이광수가 이번 작품에서 욕망에 사로잡힌 인물을 섬뜩하게 그려내며 강렬한 변신에 성공한 것.

박보영은 극 중 이광수의 모습에 대해 "분장을 하고 만날 때마다 너무 무섭더라. 제가 알던 사람이랑 '골드랜드' 속 역할이랑 거리가 멀어서 분리해서 봤다"며 "꿈에 나올까 봐 너무 무섭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촬영하면서도 보시는 분들도 박이사라는 캐릭터를 무서워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극 중 액션신에서도 많은 호흡을 맞췄다.

박보영은 "친하니까 서로 말을 할 때 쿠션어를 잘 안 쓰게 되고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다. '좀 더 세게 해주셔도 좋다' 같은 말도 가감 없이 할 수 있어서 편했다"고 말했다. 

박보영.
박보영.


이어 "당연히 조심스럽긴 하지만 어느 정도 강도로 액션을 해도 괜찮을지 편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세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해도 사람이 다치기 전에는 꼭 보호해주더라. 진짜 넘어질 것 같거나 부딪힐 것 같을 땐 바로 잡아줬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193cm의 이광수와 158cm의 박보영은 큰 피지컬 차이로도 긴장감을 자아냈다.

박보영은 "둘이 친해서 다행이었던 건 시선이 익숙한 상태였다는 점이다. 처음 보는 사람이었다면 키 차이에서 오는 분위기에 겁을 먹었을 것 같다"며 "'희주로서 박이사에게 끝까지 대들 수 있겠다', '죽는 게 낫겠다'는 마음으로 연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골드랜드'는 지난 27일 마지막 회가 공개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BH엔터테인먼트, 디즈니+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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