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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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풀세트 접전 끝에 현대건설 잡고 '3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2.02.08 19:19 / 기사수정 2012.02.08 19:25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영준 기자] 성남 도로공사 하이패스제니스가 풀세트 접전 끝에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도로공사는 8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서 현대건설을 3-2(25-22, 25-21, 17-25, 14-25, 16-14)로 제압했다. 시즌 11승(10패)째를 올린 도로공사는 승점 2점을 보태 30점으로 4위에 오르며 3위인 현대건설(11승11패, 승점 32점)을 바짝 추격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4연승 후 2연패에 빠지며 시즌 11패 째를 당했다. 팀의 기둥인 황연주(23점)와 양효진(16점), 그리고 브란키차(20점) 등이 분전했지만 막판 고비를 넘지 못했다.

도로공사의 새 외국인 선수인 이바나는 모처럼 31득점을 올리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세트 20-20의 상황에서 도로공사는 김선영의 오픈 공격과 하준임의 다이렉트 공격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현대건설은 윤혜숙의 공격 범실이 나오며 흔들리기 시작했고 결국, 이바나의 마무리 공격이 터진 도로공사가 1세트를 따냈다.

도로공사는 2세트 14-13에서 김선영의 오픈 공격과 표승주의 속공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현대건설은 황연주의 연속 득점으로 19-21까지 추격했지만 이바나의 공격을 막지 못하며 2세트도 내줬다.

마지막 세트에 몰린 현대건설은 황연주와 양효진의 득점으로 16-10으로 앞서나갔다. 세트 초반에 승부를 결정지은 현대건설은 3세트를 25-17로 잡으며 기사회생했다.

4세트에서도 현대건설의 상승세는 계속 이어졌다. 도로공사는 세트 초반부터 현대건설의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브란키차에게 연속 공격을 허용했고 이바나의 공격은 번번이 블로킹에 차단됐다.

브란키차와 황연주는 물론, 양효진의 속공도 살아난 현대건설은 14-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현대건설은 4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최종 5세트로 가져갔다.

5세트 13-13에서 이바나는 천금같은 후위공격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속공으로 14-14 듀스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도로공사는 이바나의 공격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 = 이바나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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