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10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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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6세 때 '고엽제 피해' 아버지 잃었다…"4년 소송 끝 현충원 안장" (데이앤나잇)

기사입력 2026.05.09 23:02 / 기사수정 2026.05.09 23:02

MBN 방송 화면
MBN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김태균이 가슴 아픈 가족사를 밝혔다.

9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24회에서는 김태균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김태균은 "6살 때 아버지가 침샘암이라는 희귀병으로 돌아가셨다"며 "알고보니 베트남전쟁 참전 당시 고엽제의 후유증이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힘들게 어머니 혼자 사남매 다 키우고 나서, 커서 그 사실을 알게 됐다. 그래서 보훈처를 상대로 4년 간의 긴 소송 끝에 아버지가 30년 만에 일반 묘지에서 대전 현충원에 국가 유공자 대우를 받고 안장되셨다"고 부연했다.



어머니를 향한 뭉클한 효심도 드러냈다.

그는 "어머니가 보험설계사로 사남매를 건사하셨다. 문전박대도 당하고, 겨울에 찬물도 맞고 개한테도 물리셨다. 그런데 제가 돈 벌 때쯤 골수성 혈액암을 얻으셔서 13년 전 하늘로 돌아가셨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지금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함께 현충원에 어색하게 누워 계신다"며 매달 부모님의 묘지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그는 "어머니가 보험 일을 하시면서, 잘 해보려고 보증 서고 하신 것들이 잘못되면서 하루아침에 온 가구에 차압딱지가 붙었다. 그날부터 일 년 넘게 여관 생활을 했다"며 어려웠던 형편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한 방에서 삼남매가 자라고, 큰 누나는 친구 집에 가고 뿔뿔이 흩어지게 됐다. 어머니는 자식들에게 미안해하혔다. 여관방에서 꽤 긴 시간을 살았던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사진=MBN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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