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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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호 주인공' KIA 외인 에이스 흔들리다니…NC 상대 4실점→6G 만에 첫 패전

기사입력 2026.05.01 05:15 / 기사수정 2026.05.01 05:15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말 1사 2루 KIA 올러가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말 1사 2루 KIA 올러가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에이스 아담 올러가 정규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올러는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6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4실점을 기록, 6경기 만에 시즌 첫 패전을 떠안았다. 올러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0.81에서 1.64로 상승했다.

올러는 시즌 초반 안정적인 제구와 위력적인 구위를 바탕으로 선발투수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특히 직전 등판이었던 4월 24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9이닝 3피안타 2사사구 11탈삼진 무실점으로 올 시즌 1호 완봉승의 주인공이 됐다.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올러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올러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말 수비를 마친 KIA 올러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말 수비를 마친 KIA 올러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하지만 30일 경기에서는 초반부터 흔들렸다. 1회말 선두타자 김주원에게 솔로포를 헌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박민우의 유격수 뜬공 이후 9구 승부 끝에 박건우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맷 데이비슨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다.

실점은 없었다. 올러는 이우성에게 루킹삼진을 잡아내며 아웃카운트 1개를 채웠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고준휘의 2루수 땅볼 때 1루주자 데이비슨이 아웃되면서 이닝이 끝났다.

올러는 2회말 선두타자 도태훈의 2루타, 안중열의 희생번트로 1사 3루에 몰렸지만, 차분하게 투구를 이어갔다. 천재환에 이어 김주원에게도 삼진을 솎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올러는 3회말과 4회말을 삼자범퇴로 틀어막으며 안정감을 찾았다. 그러나 경기 중반에 찾아온 고비를 극복하지 못했다. 5회말 안중열의 안타, 천재환의 희생번트, 김주원의 1루수 땅볼 이후 박민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올러는 박민우의 도루, 박건우의 볼넷, 박민우와 박건우의 이중도루 이후 2사 2, 3루에서 데이비슨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헌납했다. 타자주자 데이비슨이 2루에서 아웃되면서 이닝은 종료됐다. 이날 올러의 마지막 이닝이었다.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올러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올러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2회말 수비를 마친 KIA 올러가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2회말 수비를 마친 KIA 올러가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5회초까지 침묵으로 일관하던 KIA는 6이닝 만에 첫 득점을 올렸다. 김선빈의 유격수 땅볼, 김도영의 안타 이후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나성범이 투런 아치를 그리며 2-4로 추격했다.

이후 KIA는 6회말과 7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경기 후반에 빅이닝을 허용했다. 홍민규가 8회말에만 3실점하면서 두 팀의 스코어는 2-7이 됐다. 9회초를 무득점으로 마감한 KIA는 5점 차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시즌 성적은 13승14패1무(0.481)다.

한편 KIA는 1~3일 같은 장소에서 KT 위즈와 3연전을 갖는다. 양현종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KT의 선발투수는 고영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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