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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앱 플랫폼' 원스토어 박태영 사장 "2030년 목표 거래액 2조…내년 흑자 달성 가능" [엑's 현장]

기사입력 2026.04.30 15:34 / 기사수정 2026.04.30 15:34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다운로드·결제·플레이가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뤄지는 앱마켓의 다음 세대를 열겠다."

30일 '게임·앱 플랫폼' 원스토어는 SKT타워 수펙스홀에서 창립 10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2016년 통신 3사와 네이버의 합작으로 출범한 원스토어. 해당 기업은 지난 10년간 누적 거래액 8조 원, 다운로드 74억 건 등을 기록했다. 특히, 2018년에는 업계 최초로 인앱 결제 수수료를 30%에서 20%로 인하하는 정책을 시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기자 간담회에서 원스토어는 다운로드·결제·플레이가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뤄지는 '올인원 스토어(All in ONE Store)' 비전을 발표했다. 앱마켓의 역할을 확장하고, 개발사와 이용자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것.

이러한 비전 아래 원스토어는 기존 다운로드 중심의 앱마켓을 넘어 웹 기반 D2C(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결제 플랫폼 '원웹샵'과 다운로드 없이 즉시 플레이할 수 있는 '원플레이 게임'을 공개했다.

원웹샵은 앱마켓 사업자가 직접 제공하는 웹 기반 D2C 결제 인프라다. 원스토어는 그동안 앱마켓을 운영하며 축적한 결제, 정산, 고객 대응, 개발사 지원 경험을 원웹샵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개발사와 이용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D2C 결제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



원스토어는 원웹샵의 강점으로 편의성, 낮은 수수료, 풍부한 연결 동선을 꼽았다.

개발사는 마켓별로 별도 빌드를 개발할 필요 없이 기존 원스토어 인앱 결제 연동 규격을 활용해 웹샵을 도입할 수 있다. 특히, PG 수수료 포함 8%의 수수료만으로 게임 아이템을 판매할 수 있다. 현재 40여 개 상품이 입점을 준비 중으로, 오는 5월 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게임 내 경로를 통해 웹샵으로 이동하거나 원스토어를 열어서 바로 웹샵으로 접속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iOS, PC 등 이용 환경의 제약 없이 접근할 수 있고, 게임사가 운영하는 공식 커뮤니티, 브랜드 사이트, 이벤트 페이지 등 외부 채널에서도 웹샵으로 연결할 수 있기에, 개발사는 다양한 접점에서 D2C 판매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원플레이 게임은 별도 앱 설치 없이 원스토어 앱 안에서 다양한 종류의 게임을 즉시 실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원스토어는 글로벌 미니게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텐센트와 협력해 국내 이용자에게 새로운 미니게임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에게는 앱 설치 부담 없는 게임 발견과 체험 기회를, 개발사에는 기존 다운로드형 앱 유통 외의 새로운 노출 및 수익화 채널을 제공한다.

특히, 로그인과 결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게임 실행부터 아이템 구매까지 앱 안에서 이어지는 이용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즉시 실행 게임을 통해서도 안정적인 수익화가 이뤄지도록 지원할 예정으로, 해당 서비스는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5월 정식 출시된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는 원스토어 박태영 사장이 참석해 재무 상황, 향후 목표 등에 관한 질문에 답했다. 그는 "지속해서 적자 폭을 줄이는 등 현재 효율화와 최적화의 과정에 있다"라며, "내년쯤에는 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030년 거래액 2조, 개발사 누적 절감액 1조를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고.

기업공개(IPO) 보다는 원앤샵과 원플레이를 통해 회사를 성장시키는 데 포커스를 두고 있다는 박 대표. 그는 "언제 상장하느냐보다 어떤 회사로 평가받느냐가 중요하다"라며, "현재는 무리한 상장 추진보다는 신규 사업을 통한 회사 성장에 집중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박태영 사장은 "지난 10년이 원스토어가 수수료 인하라는 파격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앱마켓으로 성장하는 여정이었다면, 다음 10년은 앱마켓의 역할을 확장하며 변화를 선도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스토어는 올인원 스토어의 비전 하에 다운로드·결제·플레이가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뤄지는 앱마켓의 다음 세대를 열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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