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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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호주마스터스 3R 단독 선두…'우승 눈앞'

기사입력 2012.02.04 22:0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지난해 US오픈 우승자인 유소연(22, 한화)이 올 시즌 첫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유소연은 4일,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의 로열파인스 리조트(파72·5천954m)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시즌 개막전인 RACV 호주여자마스터스 3라운드에 출전했다.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한 유소연은 중간합계 20언더파 196타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현재 2위를 달리고 있는 크리스텔 부엘리용(네덜란드)은 17언더파 199타로 유소연에 3타 차로 뒤쳐져있다. 유소연은 3라운드ㅇ서 3타를 줄이는데 그쳤지만 여전히 3타 차로 단독 선두를 유지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유소연은 2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3번 홀에서 5번 홀까지 연속 버디를 낚는데 성공했다. 9번홀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했지만 라운드 막판에서 집중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는데 성공한 김하늘은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타수를 줄이며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쳤다.

3라운드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낸 골퍼는 김하늘(24, 비씨카드)이었다. 공동 9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김하늘은 버디 7개, 이글 1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무려 8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공동 3위에 오른 김하늘은 역전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던 이보미(24, 정관장)는 보기없이 버디 2개를 낚으며 2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2언더파를 친 이보미는 공동 6위에 올랐다.

그러나 2라운드까지 공동 9위에 올랐던 서희경(26, 하이트)은 1타를 잃으며 중간합계 6언더파 201타로 공동 24위에 머물렀다.

한편, 지난달 29일에 열린 뉴사우스 웨일스오픈에서 프로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운 리디아 고(14, 한국이름 고보경, 뉴질랜드 교포)는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 유소연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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