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25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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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호 잠실 더비' 주인공은 LG!…임찬규 첫 선발승 수확→'천성호 결승타+문보경 쐐기타' 작렬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6.04.24 21:49 / 기사수정 2026.04.24 22:55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유민 기자) 만원 관중 앞 2026시즌 첫 잠실 더비의 승자는 LG 트윈스였다.

LG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 팀 간 1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임찬규가 이전 등판과 다른 투구 패턴으로 5⅔이닝(77구) 6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해냈다. 3회 천성호와 문보경의 적시타 이후 타선에서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지만, 장현식-우강훈-유영찬으로 이어진 필승조가 한 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두산 선발 최승용도 5⅓이닝(84구)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준수한 피칭을 펼쳤으나, 타선의 득점 지원 불발로 시즌 첫 승 수확에 실패했다.

이날 원정팀 LG는 홍창기(우익수)~천성호(3루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송찬의(좌익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타선을 꾸렸다. 홍창기가 지난 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이후 처음으로 1번 타순에 복귀했다. 최근 1군 합류 후 꾸준히 좋은 활약을 이어오고 있던 송찬의도 4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맞선 홈팀 두산은 박찬호(유격수)~손아섭(좌익수)~박준순(2루수)~양의지(지명타자)~다즈 카메론(우익수)~양석환(1루수)~이유찬(3루수)~김기연(포수)~정수빈(중견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지난 16일 1군 엔트리에 복귀한 김기연이 시즌 첫 선발 포수 마스크를 낀다. 이유찬도 17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 이후 일주일 만에 선발 출전했다.



양 팀 선발투수는 초반 별다른 득점권 위기 없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선취점은 3회초 LG의 공격에서 나왔다. 1사 후 신민재의 볼넷, 홍창기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 3루에서 천성호가 우중간 선제 적시타를 신고했다. 이어진 득점권 찬스에서 문보경까지 우전 적시타를 추가하면서 LG가 2-0으로 앞서나갔다.

득점 지원을 받은 임찬규는 3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후속타자 박찬호와 손아섭, 박준순을 전부 범타로 돌려세우면서 2점 차 리드를 지켰다.

최승용도 4회초 LG 타선을 삼자범퇴로 정리하며 다시 안정감을 찾았다.

두산은 4회말 카메론의 안타와 이유찬의 볼넷으로 득점권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격이 불발됐다.



5회말 두산이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정수빈과 박찬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맞았다. 이어진 타석 손아섭의 희생플라이에 3루 주자 정수빈이 홈 플레이트를 밟으며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나 이후 박준순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양의지의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한 박찬호까지 저지당하면서 추가점 없이 이닝이 종료됐다.

LG는 6회초 오스틴의 안타와 문보경의 볼넷, 오지환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득점권 찬스를 만들며 두산 선발 최승용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바뀐 투수 김정우는 대타 문성주를 고의4구로 내보내며 1루 베이스를 채운 뒤 박동원을 삼진, 박해민을 직선타 처리하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6회말 임찬규가 2사 1, 2루 위기에 몰리자, LG는 마운드를 장현식으로 교체했다. 장현식은 대타 김인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장현식은 선두타자 정수빈을 내야안타로 내보낸 뒤 박찬호에게 중견수 뜬공, 손아섭에게 4-6-3 병살타를 유도하며 실점 없이 임무를 마쳤다.

LG는 8회초 2사 후 문성주와 박동원의 연속 안타로 추가 득점 찬스를 맞았으나, 후속타자 박동원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말 등판한 우강훈은 박준순, 양의지, 카메론으로 이어진 두산 중심타선을 전부 내야땅볼로 가두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9회초 LG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신민재와 홍창기의 볼넷, 오스틴의 고의4구 출루로 1사 만루를 만들었고, 문보경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4-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이때 3루까지 파고든 주자 오스틴이 베이스를 밟은 뒤 넘어졌고, 그를 일으켜 주려던 정수성 주루코치와 접촉해 아웃이 선언됐다. 이후 오지환의 안타로 2사 1, 3루가 만들어졌으나 문성주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닝이 종료됐다.

9회말 등판한 마무리 유영찬이 선두타자 강승호를 삼진으로 잡고 갑자기 마운드에 주저앉았다. LG는 김영우로 투수를 교체했다. 김영우가 이유찬을 2루수 땅볼, 대타 김민석을 삼진으로 잡고 뒷문을 닫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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