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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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제라드 "8경기 징계 풀린 수아레즈의 복귀 대환영"

기사입력 2012.02.03 13:09 / 기사수정 2012.02.03 13:10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리버풀 캡틴 스티븐 제라드가 징계 결장에서 돌아오는 루이스 수아레즈의 합류를 환영했다.

영국 매체 BBC 스포츠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제라드가 다가오는 토트넘과의 일전을 앞두고 "리버풀의 모든 선수가 수아레즈의 복귀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며 중요한 시기 복귀한 수아레즈를 환영했다고 전했다.

수아레즈는 파트리스 에브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향한 인종차별 발언으로 8경기 출장 금지의 징계를 받았었다. 리그 4경기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와의 칼링컵 준결승 1, 2차전과 맨유와의 FA컵 4라운드 등에 결장했던 수아레즈는 오는 7일 토트넘과의 홈경기에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수아레즈의 복귀 무대를 앞두고 제라드는 "수아레즈는 (리버풀에 입단한 후)12개월 동안 자신이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란 사실을 증명해 왔다"고 강조하면서 "우린 이러한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며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수아레즈가 뛰지 못한, 지난 8경기 동안 리버풀은 4승 2무 2패의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리그에서 당한 2패는 뼈아픈 부분이지만 칼링컵에서 맨시티를 꺾고 결승진출에 성공했고 FA컵 4라운드에선 라이벌 맨유를 2-1로 물리쳤다. 주축 공격수가 없었던 리버풀로선 고무적인 결과가 아닐 수 없다.  

특히 두 개의 컵대회에서 순항하며 우승 타이틀 획득에 대한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는 리버풀에게 수아레즈의 복귀는 천군만마와 다름없다. 징계 전까지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주요 득점원으로 활약했던 수아레즈가 돌아오면서 리버풀은 더욱 막강한 공격진을 꾸릴 수 있게 됐고 최근 상승세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제라드는 "그는 우리가 세웠던 '빅4 재진입'과 2개 컵대회 우승을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하며 "루이스는 많은 경기를 나서지 못했고 우린 그가 돌아오길 고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 = 루이스 수아레즈와 스티븐 제라드 ⓒ BBC 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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