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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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돌아온다' 오지환 3안타 3타점+톨허스트 QS 부활…쌍둥이 선발 전원 안타 대폭발→시즌 5할 승률 확보 [고척:스코어]

기사입력 2026.04.05 17:21 / 기사수정 2026.04.05 18:30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초 무사 2,3루 LG 오지환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초 무사 2,3루 LG 오지환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유민 기자) LG 트윈스가 2연속 위닝시리즈를 수확하며 정규시즌 5할 승률을 확보했다.

LG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정규시즌 두 번째 위닝시리즈를 수학, 전적 4승4패로 5할 승률을 확보하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키움은 3일 1차전에서 LG를 잡고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향한 희망을 키웠으나, 4일 역전패의 충격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다시 연패 분위기에 빠졌다.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LG 선발투수 톨허스트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LG 선발투수 톨허스트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양 팀 외국인 투수 LG 앤더스 톨허스트, 키움 네이선 와일스가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톨허스트는 KBO리그 입성 첫해였던 2025시즌 키움을 상대로 2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했다. 그중 고척 원정 등판 한 경기에서는 4이닝 5실점을 기록, 한국 무대 첫 패배를 떠안았다. 그는 이번 정규시즌 첫 등판이었던 3월 31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 3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7실점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반대로 와일스는 LG 타선을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달 24일 열린 시범경기 LG전에서 5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피칭으로 선발승을 따냈다. KBO리그 데뷔전이었던 3월 31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키움 선발투수 와일스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키움 선발투수 와일스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박동원(포수)~천성호(3루수)~박해민(중견수)~오지환(유격수)~신민재(2루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최근 타격감이 저조한 오지환, 신민재를 8, 9번 타순에 배치하고, 문성주를 상위타선에 올리는 등 소폭 변화를 줬다.

이날 키움은 트렌턴 브룩스(1루수)~이주형(중견수)~안치홍(지명타자)~최주환(3루수)~박찬혁(우익수)~박주홍(좌익수)~박한결(2루수)~어준서(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리드오프 브룩스 카드로 쏠쏠한 이득을 보고 있다. 당분간은 브룩스, 이주형으로 이뤄진 상위타선을 유지할 전망이다.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1사 1,2루 LG 문보경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1사 1,2루 LG 문보경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1회초 LG의 선취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홍창기와 오스틴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 2루에서 문보경이 우전 적시타로 득점권 주자를 불러들였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박동원의 좌익수 뜬공 희생타점까지 나오면서 LG가 2-0으로 앞서나갔다.

키움은 1회말 2사 후 안치홍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 나갔지만, 최주환의 헛스윙 삼진으로 추가 진루 없이 이닝이 종료됐다.

키움의 반격은 2회말에 나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선 김건희가 톨허스트의 몸쪽 포크볼을 공략, 좌측 폴대를 직격하는 추격의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2회말 1사 키움 김건희가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2회말 1사 키움 김건희가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한 점 차 추격을 허용한 LG는 4회초 선두타자 천성호의 중전안타, 박해민의 우익선상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오지환이 주자 둘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중전 적시타로 점수 차를 4-1까지 벌렸다.

LG는 이후 홍창기와 오스틴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은 없었다.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은 톨허스트는 3, 4, 5회를 모두 무실점으로 넘기며 순항을 이어갔다.

5회말엔 선두타자 어준서를 3루수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다음 타자 브룩스의 타구에 2루수 신민재의 호수비가 나와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앞선 타석에서 스트레이트 볼넷만 2개를 내줬던 안치홍을 상대로도 범타를 유도하며 깔끔하게 이닝을 마쳤다.

와일스는 5이닝(94구) 8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4실점 투구를 마치고 6회초 오석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톨허스트는 최주환, 박찬혁를 외야 뜬공, 김건희를 3구삼진 처리하며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최종 성적 6이닝(91구) 2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올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말 수비를 마친 LG 톨허스트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말 수비를 마친 LG 톨허스트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7회말 1사 1,2루 키움 브룩스가 루킹 삼진을 당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7회말 1사 1,2루 키움 브룩스가 루킹 삼진을 당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6회 오석주, 7회 전준표의 무실점 투구로 3점 차를 유지한 키움은 7회말 바뀐 투수 장현식을 상대로 1사 1, 2루 추격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후속타자 브룩스가 삼진, 이주형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권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LG는 8회초 선두타자 오지환의 안타와 신민재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득점권을 만들었으나, 3루 도루를 시도한 오지환이 투수 견제로 아웃되며 찬물을 끼얹었다. 홍창기의 볼넷과 문성주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오스틴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닝이 종료됐다.

8회말 등판한 김진성이 선두타자 안지홍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지만, 이후 최주환에게 우익수 뜬공, 박찬혁에게 6-4-3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세 타자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9회초 선두타자 문보경이 바뀐 투수 정다훈의 초구를 공략해 중월 솔로포를 날리면서 LG가 5-1로 달아났다. 박동원의 안타와 구본혁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2사 2루에서는 오지환이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터트리며 한 점을 추가했다.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초 LG 문보경이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초 LG 문보경이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말 무사 만루 키움 이형종이 만루 홈런을 날릳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말 무사 만루 키움 이형종이 만루 홈런을 날릳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키움은 9회말 바뀐 투수 함덕주를 상대로 마지막 대반격에 나섰다.

김건희, 박주홍, 임지열이 연속 안타로 베이스를 가득 채웠다. 무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선 이형종이 함덕주의 8구째 바깥쪽 패스트볼을 우월 그랜드슬램으로 연결하면서 점수는 단숨에 6-5까지 좁혀졌다.

LG는 곧바로 마운드를 유영찬으로 교체했으나, 유영찬은 브룩스와 이주형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후속타자 안치홍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한숨을 돌린 유영찬은 최주환과의 승부에서 헛스윙 삼진을 수확하며 힘겹게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말 LG 유영찬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말 LG 유영찬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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