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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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분→190분→239분→259분, 한화 야구 너무 늘어지네…"3시간 이내 끝내야 모두가 좋다" 달감독 주문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6.04.02 16:46 / 기사수정 2026.04.02 16:46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정규시즌 개막 뒤 길어진 경기 시간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3시간 안에 끝난 경기가 단 한 차례도 나오지 않은 가운데 불펜진 불안이 극대화되는 분위기다. 

한화는 지난 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전을 치러 11-14로 패했다. 시즌 첫 연패에 빠진 한화는 2승2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선발 투수 류현진이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4-2 리드를 유지했다. 하지만, 불펜진이 한순간 제구 난조가 겹치며 무너지면서 경기 후반에만 무려 12실점을 기록하는 악몽을 겪었다. 

불펜진 난조는 곧 경기 시간 증가로 이어졌다. 한화는 개막전부터 시작해 총 네 차례 경기를 치렀다. 개막전부터 시작한 경기 시간이 순서대로 257분, 190분, 239분, 259분이다. 단 한번도 3시간 이내로 경기를 끝낸 적이 없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2일 대전 KT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어린 투수들이 처음부터 다 완벽하게 시작할 수는 없다.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질 것으로 본다"면서도 "볼넷이 많고 경기가 이렇게 길어지면 야수들에게도 영향이 있다. 경기 시간을 조금 더 단축해야 하는 건 사실이다. 3시간 안에 끝나야 모두가 좋다. 점차 시간이 줄어야 한다"라고 바라봤다. 



한화는 2일 경기를 앞두고 투수 문동주와 김종수를 등록하고 장규현과 박재규를 말소했다. 문동주는 2일 KT전 선발 마운드에 올라 시즌 첫 등판에 나선다.

김 감독은 "아직 불펜에서 자기 순번이 딱딱 안 나오는데 조만간 그건 정해질 것으로 본다. 문동주 선수는 오늘 5이닝까지는 아니고 3이닝 정도 소화를 예상한다"며 "지금 고비를 잘 이겨내면 좋은 때가 올 거다. 그나마 타선이 힘이 있다는 건 다행이다. 개막전 때도 그렇고 어제도 다 넘어간 경기를 동점까지 따라간 건 타선을 칭찬해야 할 부분이다. 이제 가장 중요한 투수 쪽만 잘 준비하면 된다"라고 고갤 끄덕였다. 

한편, 한화는 2일 KT전에서 오재원(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허인서(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KT 선발 투수 오원석과 맞붙는다. 개막 4경기 연속 동일 선발 라인업을 짰던 한화는 최재훈 대신 허인서가 선발 포수로 들어가는 새로운 타순을 내세운다. 

김 감독은 "최재훈 선수 휴식도 있는데 허인서 선수 역시 타격감이 좋다. 한번 경기에 내보내도 충분하다고 판단해 선발 라인업으로 넣었다. 자꾸 경기에 나가면서 실수하더라도 배울 건 배워야 한다. 최재훈과 함께 잘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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