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1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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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 '사이영 2위' 좌완에 무릎 꿇었다…'5이닝 8삼진' 무기력한 한국 타선 [WBC]

기사입력 2026.03.14 09:32 / 기사수정 2026.03.14 09:32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 타선이 도미니카공화국 선발투수 크리스토퍼 산체스의 호투에 꽁꽁 묶였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도미니카공화국과의 2026 WBC 8강전에서 0-7로 끌려가고 있다.

이날 한국은 김도영(3루수)~저마이 존스(좌익수)~이정후(중견수)~안현민(우익수)~문보경(지명타자)~셰이 위트컴(1루수)~김혜성(2루수)~박동원(포수)~김주원(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베테랑 좌완 류현진이 선발 등판했다.

이에 맞선 도미니카공화국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케텔 마르테(2루수)~후안 소토(좌익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매니 마차도(3루수)~주니어 카미네로(지명타자)~훌리오 로드리게스(중견수)~아구스틴 라미레즈(포수)~헤랄도 페르도모(유격수)로 이어지는 메이저리그(MLB) 올스타급 타선을 구성했다.




1회말을 삼자범퇴로 넘긴 류현진이 2회 무너지기 시작했다. 1사 1루에서 카미네로에게 선제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도미니카는 이후 로드리게스의 희생타와 타티스 주니어의 적시타로 두 점을 추가했다.

3회말엔 노경은이 소토에게 중전안타, 게레로 주니어에게 적시 2루타를 연달아 내줬다. 바뀐 투수 박영현이 마차도에게 적시타를 맞고 득점권 주자에게 홈 베이스를 허용했다. 


1사 1, 2루에서 공을 이어받은 곽빈은 라미레즈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페르도모, 타티스 주니어, 마르테에게 3타자 연속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 실점을 추가했고, 점수는 어느새 0-7까지 벌어졌다.



반면 한국 타선은 상대 선발 산체스를 상대로 좀처럼 추격점을 올리지 못했다. 

4회초 선두타자 존스가 우전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후속타자 이정후의 땅볼 타구가 투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1-6-3 병살타로 연결됐다. 이정후의 발이 조금 더 빨랐던 것으로 보였는데, 1루심의 아쉬운 판정이 나왔다. 

이후 안현민의 우중간 2루타로 만든 첫 득점권 기회에서 문보경이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며 한국의 첫 득점이 불발됐다.

4회말 등판한 고영표가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지만, 분위기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5회초 위트컴, 김혜성, 박동원이 산체스의 투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KKK로 물러났다.

산체스는 5이닝(63구)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이날 임무를 마쳤다. 8강 한계 투구수 80구를 한참 남겨두고 알베르트 아브레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사진=연합뉴스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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