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길리(성남시청)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파이널A(결승)에서 1분28초614의 기록으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얻었다. 2월17일 설날을 할하루 앞두고 김길리는 첫 올림픽 무대임에도 여자 1000m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면서 처음으로 올림픽 포디움에 올랐다. 이날 메달이 확정된 후 김길리는 눈물을 흘리며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이탈리아 밀라노, 권동환 기자) 김길리(성남시청)가 여자 1000m 3위를 차지하면서 설 연휴에 올림픽 메달 소식을 전했다.
김길리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파이널A(결승)에서 1분28초614의 기록으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얻었다.
밀라노 대회가 첫 올림픽 무대인 김길리는 여자 1000m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면서 처음으로 올림픽 포디움에 올랐다.
금메달은 잔드라 펠제부르(네덜란드)가 차지했다. 여자 500m에서 세계신기록(41초399)을 세우고 금메달을 딴 펠제부르는 여자 1000m에서도 1분28초437의 기록으로 우승하면서 2관왕에 올랐다. 은메달은 1분28초523을 기록한 코트니 사로(캐나다)가 가져갔다.

김길리(성남시청)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파이널A(결승)에서 1분28초614의 기록으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얻었다. 2월17일 설날을 할하루 앞두고 김길리는 첫 올림픽 무대임에도 여자 1000m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면서 처음으로 올림픽 포디움에 올랐다. 이날 메달이 확정된 후 김길리는 눈물을 흘리며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
김길리는 이날 여자 1000m 준준결승부터 좋은 레이스를 펼쳤다. 그는 준준결승에서 1분29초068의 기록으로 3조 2위를 차지해 준결승에 올라갔다.
준결승에선 2위 자리에서 레이스를 펼치다 뒤에서 추격하던 벨기에의 하너 데스멋에게 밀려 넘어졌지만, 구제를 받으면서 파이널A 진출에 성공했다.
김길리는 파이널A에서 펠제부르, 사로 외에도 이탈리아 여자 쇼트트랙 레전드 아리안나 폰타나와 중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궁리와 레이스를 펼쳤다.
레이스 시작 후 김길리는 가장 끝 자리에 위치해 상황을 지켜봤다. 좀처럼 앞으로 치고 나갈 타이밍을 잡지 못했지만, 4바퀴를 남겨두고 속도를 내면서 3위로 올라섰다.

김길리(성남시청)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파이널A(결승)에서 1분28초614의 기록으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얻었다. 2월17일 설날을 할하루 앞두고 김길리는 첫 올림픽 무대임에도 여자 1000m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면서 처음으로 올림픽 포디움에 올랐다. 이날 메달이 확정된 후 김길리는 눈물을 흘리며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
이후 펠제부르, 사로와 치열한 경합을 펼쳤는데, 더 이상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면서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해 동메달을 확정 지었다.
여자 1000m 동메달은 김길리의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이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올림픽 데뷔전을 치르고 있는 김길리는 마침내 바라던 메달을 거머쥐면서 시상대 위에 올랐다.
김길리는 앞서 메달 가능성이 높았던 혼성 2000m 계주 준결승에서 홀로 넘어진 미국 여자 선수와 충돌해 빙판 위에 넘어지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당시 김길리는 억울하게 혼성 계주 결승 진출에 실패하자 눈물을 보이기까지 했다.

김길리(성남시청)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파이널A(결승)에서 1분28초614의 기록으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얻었다. 2월17일 설날을 할하루 앞두고 김길리는 첫 올림픽 무대임에도 여자 1000m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면서 처음으로 올림픽 포디움에 올랐다. 이날 메달이 확정된 후 김길리는 눈물을 흘리며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
혼성 계주에서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김길리는 개인전에서 자신의 주종목 중 하나인 여자 1000m에서 파이널A에 올라간 뒤 동메달을 거머쥐면서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등극했다.
김길리의 동메달은 2월17일 설날을 하루 앞두고 나왔다. 김길리도 시상식을 마친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 등장해 취재진과 만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새해 연휴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 주신 덕분에 힘이 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첫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건 김길리는 "생각보다 무겁다. 더 높은 자리에 서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라며 소감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를 마친 소감에 대해선 "결승까지 오는데 정말 많은 부딪힘이 있었다. 결승전에서는 후회 없이 넘어지지 않고 경기를 치르는 게 내 목표였다"라며 "정말 후회 없이 1000m를 치를 수 있어서 너무 후련하다"라고 밝혔다.

김길리(성남시청)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파이널A(결승)에서 1분28초614의 기록으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얻었다. 2월17일 설날을 할하루 앞두고 김길리는 첫 올림픽 무대임에도 여자 1000m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면서 처음으로 올림픽 포디움에 올랐다. 이날 메달이 확정된 후 김길리는 눈물을 흘리며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
이어 "올림픽이라서 그런지 선수들 경쟁력이 정말 많이 높지만 나를 믿으려고 했다"라며 "올림픽은 4년에 한 번 있는 대회이고, 언제 다시 올지 모르니까 후회 없이 하려고 최선을 다했다"라고 덧붙였다.
김길리는 레이스를 마친 후 인터뷰를 하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눈물을 보였다. 그는 또다시 감정이 올라왔는지 잠시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이 난 이유에 대해선 "끝나고 가족들이 너무 생각났다"라고 말했다.
경기 끝나고 축하를 해준 최민정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김길리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언니가 응원해 주고 잘 탔다고 해줘서 너무 고마웠다"라고 전했다.

김길리(성남시청)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파이널A(결승)에서 1분28초614의 기록으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얻었다. 2월17일 설날을 할하루 앞두고 김길리는 첫 올림픽 무대임에도 여자 1000m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면서 처음으로 올림픽 포디움에 올랐다. 이날 메달이 확정된 후 김길리는 눈물을 흘리며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
여자 1000m를 마친 김길리는 이제 또 하나의 주종목인 여자 1500m와 여자 3000m 계주에 나선다. 3000m 계주 경기는 파이널A 진출에 성공했기에 멀티 메달 도전 기회를 얻었다.
김길리도 "1000m가 끝나서 더 자신감을 얻었다"라며 "내일 모레 계주 경기가 있는데, 더 자신 있게 하면 될 것 같다"라며 "그리고 1500m도 너무 잘 하고 싶은 마음이 크기에 그냥 열심히 달리겠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여자 3000m 계주 결승은 오는 한국시간으로 19일 오전 5시에 열린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