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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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공화국, '돈봉투' 사건 풍자…'통쾌한 웃음' 선사

기사입력 2012.01.11 20:34 / 기사수정 2012.01.11 20:34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수연 기자] MBN '개그공화국'이 고승덕 한나라당 의원이 밝힌 '돈 봉투' 사건을 풍자한다.

고승덕 의원은 지난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후보였던 박희태 국회의장 측이 고 의원에게 300만 원이 든 돈 봉투를 건넸고, 다른 의원에게도 전할 것으로 추정되는 돈 봉투가 여러 개 있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 사건을 윤성호, 이재형, 정진욱이 출연하는 '그때 그 사람' 코너에서 담을 예정이다.

'그때 그 사람'은 묵직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는 사내들의 대화를 통해 이 시대 리더 층의 모습을 비틀어 보는 코너로 이번 방송에서 초선 의원 역할을 맡은 개그맨 윤성호가 "지금 매표 행위를 하시는 겁니까? 이런 게 여의도 정치라는 거군요.."라는 대사를 통해 당 대표가 되기 위해 전당대회에서 매표행위가 오가는 구태의연한 여의도 정치를 신랄하게 비판한다.

고강도 풍자로 주목받고 있는 '셰프를 꿈꾸며 '코너 역시 주요 주제는 돈 봉투 사건이다.

식당 주방의 실세 박 비대위원장(박근혜 의원 패러디ㆍ김미진 분)이 평식당원인 홍씨(홍준표 의원 패러디ㆍ김일희 분)에게 "지난번 조리반장 뽑는 식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를 돌렸다는 소문이 있는데 사실이냐"며 추궁한다.

또한, 평식당원 홍씨는 "어릴 때부터 수건 돌리기 하는 것부터 금지해야 된다."라며 "수건을 돌리다 보면 돈도 돌리고 뭐 그렇게 되는 거"라며 억지대사를 쏟아내며 풍자 개그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개그공화국'은 11일 밤 11시 MBN에서 방송된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개그 공화국 ⓒ MBN]



방송연예팀 김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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