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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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조작 방송? 결국 과거 영상 '끌올'…"식용유 주입구 방향도 몰라"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2.24 10:12 / 기사수정 2025.12.24 10:12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 박나래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 박나래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갑질 및 불법 의료 의혹에 휩싸인 코미디언 박나래가 방송 조작 의혹도 받고 있다.

최근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박나래 소유 부동산을 상대로 가압류신청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충격을 안겼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의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안주 심부름을 비롯해 24시간 대기 등 갑질을 폭로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 박나래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 박나래


이 과정에서 병원이 아닌 차량 뒷좌석, 일반 가정집에서 링거를 맞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불법 의료 의혹도 받고 있다. 

여기에 최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측이 전 매니저들의 주장을 바탕으로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속 도시락부터 명절 음식, 김장 등을 만드는 과정에 매니저들의 도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뒤통령'에 의하면 매니저들이 '나혼산' 1박 2일 명절 음식 준비 에피소드에서 전날부터 함께 전을 부쳤으며, 김장 에피소드에서도 화면 밖에서 무나 고춧가루, 마늘 등의 재료를 사거나 찹쌀 풀을 갈았다.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이에 과거 '나혼산' 방송 중 박나래가 대량의 음식을 준비하는 장면들이 재조명됐다. 2023년 추석특집 방송으로, 당시 박나래는 전을 부치기 위해 대용량의 식용유와 포대 밀가루, 많은 양의 식재료를 준비해 1박 2일간 요리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장면에서 박나래는 주입구가 아닌 반대편의 공기 유입용 구멍으로 기름을 따르는 등 대용량 식용유를 처음 사용하는 듯한 행동을 보였다.

전 매니저들의 폭로까지 더해지자, 해당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대용량 요리를 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사용법을 몰랐던 건가?" 등 방송 조작 가능성을 지적했다.

대표 예능 '나혼산'을 통해 솔직한 일상을 보여주며 친근한 이미지, 또 주변에 음식을 나눠주는 '큰손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박나래였기에 충격이 크다는 반응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MBC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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