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도 34년째 못 본 원빈…신동엽이 인증한 비주얼 "얼굴 요만해"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맨 신동엽이 15년째 작품 공백기를 갖고 있는 배우 원빈을 만난 일화를 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못 말리는 언니즈. 김성령 하지원 장영란 '짠한형 EP.123''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신동엽은 게스트 등장 전 원빈이 광고 모델로 있는 온라인 중개 플랫폼 업체 PPL을 소개하며 "예전에 (탁)재훈이 형이 모델이었다가 원빈씨로 바뀌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정호철에게 "나 얼마전에 실제로 원빈 씨를 봤다"면서 "우연히 어떤 장소에서 이렇게 봐서 인사를 했는데, 정말 어마어마하게 잘 생겼더라. 진짜 얼굴이 요만하다"고 주먹을 쥐면서 원빈의 작은 얼굴 크기를 묘사해 웃음을 안겼다.

신동엽은 "와, 진짜 아직까지도 너무 잘생겼더라고"라며 연신 감탄했고, 정호철도 "저도 형님이 어떤 연예인을 봤다고 이렇게 자랑하는 건 거의 처음 듣는 것 같다"며 웃었다.

원빈은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 작품 활동 없이 광고 활동으로만 근황을 알리고 있다.

2015년 배우 이나영과 결혼해 같은 해 아들을 얻었으며, 이나영은 각종 드라마와 영화 관련 인터뷰 등 공식석상에서 원빈의 근황에 대한 질문에 "작품을 열심히 보고 있다"며 대신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데뷔 34년 차인 유재석도 수많은 방송을 해왔지만, 유일하게 마주친 적 없는 연예인으로 원빈을 꼽은 바 있다.

지난 4월 공개된 유튜브 '핑계고'에서 게스트로 출연했던 김영철은 "파리에 갈 때 비행기에 연예인이 탔다. 후드를 썼는데 확인하고 싶더라. 화장실 가는 길에 봤는데 이나영 씨와 원빈 씨였다. 정말 잘생기고 예쁜 부부였는데, '헉' 소리가 나올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 정도면 아는 척을 하지 그랬느냐"는 유재석과 허경환의 말에 김영철은 "개인 공간을 존중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고, 유재석도 "저도 유일하게 못 본 분 중에 한 명이 원빈 씨다. 정말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원빈의 조카인 사실이 밝혀진 신인 배우 한가을이 '삼촌' 원빈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한가을은 원빈 친누나의 딸로, 원빈과는 3촌 관계 친인척이다.

한가을은 최근 공개된 이시언이 유튜브 '시언's쿨'에 출연해 "요즘 질문 많이 받을 텐데 원빈 형님 잘 지내냐"는 기안84의 말에 "네"라고 답하며 친척 관계를 인증했다.

한가을과 원빈의 관계를 몰랐던 이국주는 "원빈 님이 삼촌이냐"며 놀라워해 다시 한 번 원빈의 존재감이 회자됐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짠한형'·'핑계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