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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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한화 투수코치 특별 강연' 한국야구학회 겨울 학술대회 20일 개최

기사입력 2025.12.15 02:25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양상문 한화 이글스 투수코치가 강연자로 나선다.

한국야구학회는 오는 20일 서울 한양대학교 ITBT관 911호에서 2025년 겨울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양 코치는 ‘2025년 한국 야구 피칭과 한화 이글스’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 KBO리그는 최근 들어 강속구를 던지는 젊은 투수가 늘어나고 있다. 한편으로 지난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드러난 것처럼 발전 과제를 안고 있기도 하다. 올해 가장 뛰어난 투수력을 보유했던 한화 투수코치이자 피칭 전문가가 이에 대한 견해를 피력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야구 다르게 보기'라는 주제로 전문가들의 강연이 진행된다. 일반 강연은 ▲코칭으로 본 한국야구 ▲AI로 본 프로야구 ▲디자인의 눈으로 본 야구 ▲국경 너머에서 본 한국야구 ▲역사로 본 한국야구로 구성됐다.

코칭으로 본 한국야구에서는 배정섭 건국대학교 교수와 박태원 전 KIA 타이거즈 코치가 발표자로 나선다. 주제는 '프로야구 지도자, 그 가치를 다시 묻다: 역량 평가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프로야구 지도자의 가치를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지도자의 역량이 팀에 미치는 영향을 육성, 경기운영, 개인역량의 측면에서 학술적, 그리고 실제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조명한다.

AI로 본 프로야구에서는 송민구 대구MBC 해설위원, 이용선 MBC PD가 발표를 맡았다.

송 위원은 'AI가 찾아낸 새로운 파크팩터-야구 데이터 수집에서 콘텐트 제작까지'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파크팩터는 구장이 야구 경기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로, 송 위원은 AI와 작업을 하며 기존과는 다른 방식의 파크팩터를 만들어냈다. 강연을 통해 AI로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법과 콘텐트 제작 과정에 대한 설명을 한다.

이 PD의 발표 주제는 'AI 심판에 대한 신뢰도, 몰입도, 관람 및 시청의도 연구-프로야구 선수와 일반인 비교를 중심으로'다. 이 PD는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 130여 명과 일반 야구팬의 AI 심판 인식에 대한 비교조사를 진행했다.



디자인의 눈으로 본 야구에서는 김신 디자인 칼럼니스트가 '야구에서는 왜 양말이 중요한가'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세계 최초의 프로야구팀의 이름은 신시내티 레드 스타킹스다. 야구와 양말 사이 관계를 디자인 저술가의 눈으로 재조명한다.

국경 너머에서 본 한국야구에서는 요시자키 에이지 일본 야후재팬 칼럼니스트가 '이방인이 보는 한국 야구 응원 문화, 치어리딩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한일 야구 응원 문화 차이를 현장 인터뷰과 취재를 바탕으로 설명한다.

역사로 본 한국야구에서는 이종성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학과 교수가 '역사로 보는 한국 야구의 성장 스토리'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프로야구가 한국인의 사랑을 받는 이유를 역사적 맥락에서 밝힌다.

한편 이번 학회는 한국야구학회가 주관하고 한양대학교 소프트웨어대학에서 주최한다. 참가신청은 한국야구학회 인터넷 홈페이지, 당일 현장에서 가능하다. 참가비는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17일 자정까지) 4만원, 현장 접수 5만원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한국야구학회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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