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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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 '조폭 연루' 폭로자, SNS 글 모두 내렸다…"검경이 신상 털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2.07 15:45

조세호.
조세호.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개그맨 조세호에 대한 조직폭력배 연루 의혹을 제기해온 폭로자가 SNS 게시글을 모두 내렸다. 

7일 기준, 조세호의 조폭 친분설을 제기했던 A씨의 SNS 계정에는 게시글이 모두 삭제돼 의문을 낳고 있다. 

A씨는 스토리 기능을 통해 "게시물 좀 내렸다가 정리되면 올리겠다. 계정 폭파될 수도 있고 지금 제 신상 검(찰), 경(찰)에서 털고 있다는데 범죄자는 제가 아닌데 돈이 무섭긴하다"며 "그래도 굴복하진 않겠다. 돈받고 이런 거 아니니 오해하지 말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예전에 드라마 보면 기자들이 진실은 알고 있는데 살해 당하고 외압 당하지 않나. 진실을 아는데 돈, 권력 앞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네"라며 "대한민국 진짜 더럽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9일 조세호가 특정 프랜차이즈 식당을 홍보하는 사진을 게재, 해당 프랜차이즈가 조직폭력배 일원이 운영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최 씨를 불법 도박 및 자금세탁 관련 범죄자로 지목, 조세호에게 관계 해명을 요구했다. 

조세호.
조세호.


관련해 조세호 소속사 측은 조세호가 최 씨와 "지인인 건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고가 선물 수수설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소속사는 A씨를 상대로 법적 대응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A씨는 지난 5일 "지금 내가 올린 글들이 사회적으로 엄청나게 파장을 가져오며 개그맨 조세호는 많이 곤란할 것"이라며 추가 폭로를 예고하는 글을 게재해 파장이 일었다.

A씨는 "최 씨는 불법도박 세탁으로 큰돈을 번 사람이고, 10년 동안 알고 지냈으면 뭐 하는 사람인지 모를 수가 없다"며 "왜 하필 최씨와 관계를 맺으시는 건지 이해를 할 수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조세호가 최 씨와의 술자리에 아내와 동석했다면서, "조세호가 결혼 전 현재 와이프랑 최 씨의 집에서 소개시켜주면서 술자리한 사진이 내게 있다. 그냥 지인이라고 하면 공개하겠다. 오래전 친구고 친한 사이가 맞다고 인정하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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