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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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 '결혼식 불참' 박수홍 손절에 입 열었다…"축의금 두둑히 보내" 액수는?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2.03 18:52

박수홍, 윤정수.
박수홍, 윤정수.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개그맨 윤정수가 결혼식에 박수홍이 불참했다는 이유로 '손절설'이 제기되자, 직접 나서 의혹을 일축했다. 

3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서 윤정수는 박수홍과의 불화설을 직접 해명했다. 

윤정수는 "결혼 기사가 많이 나서 부끄럽다. 이번 주만 요란 떨겠다. 짜증나겠지만 조금만 참아 달라"라고 벅찬 새신랑의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기사 중에 '박수홍 씨가 왜 (결혼식에) 안 왔냐', '박수홍과 불화 아니냐'는 얘기를 하는 분들이 있다"며 "연예인 중에 (결혼식에) 못 온 사람이 70명이 넘는다. 스테이크가 남아서 짜증이 난 상태"라고 설명했다. 박수홍뿐만 아니라 개인사정으로 불참한 연예인들이 많다는 것.

원진서-윤정수 결혼식.
원진서-윤정수 결혼식.


윤정수는 "못 오신 분들은 미안하다며 축의금을 두둑하게 보내줬다"며 "박수홍 씨도 저에게 축의금을 보냈다. '연예인들한테서 돈이 이렇게 많이 들어온다'고 남창희한테 자랑하기도 했다. 액수를 얘기할 순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의 오해, 여러분들이 말을 꺼내서 만들어가는 또 다른 이야기를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정수는 지난달 30일 서울 모처에서 12살 연하 MBC 스포츠 전문 리포터 출신의 원진서(개명 전 이름 원자현)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사회는 김숙과 남창희가 맡았고, 축가는 쿨의 이재훈, 이무진, 배기성 등이 불렀다.

윤정수, 박수홍.
윤정수, 박수홍.


홍석천, 서효림, 최희 등 연예계 지인들이 대거 참석해 윤정수의 앞날을 축복한 가운데, 평소 절친으로 알려졌던 박수홍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앞서 2022년 박수홍의 결혼식에도 윤정수가 불참하면서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불화설, 손절설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에도 윤정수는 '미스터라디오'를 통해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기사 중에 '박수홍 씨랑 손절이냐'는 말이 있더라. 정말 어이가 없었다. 결혼식에 안 왔다 이거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시 다른 스케줄 때문에 박수홍 씨 결혼식은 물론 라디오에도 참석하지 못했다"며 "못 가니까 축의금을 두둑하게 보냈다. 살림에 보태 쓰라고"라고 이야기했다. 

박수홍과 채무관계가 있다는 의혹에는 "제가 '아침마당'에서 미안해 할 사람 돈 갚으라고 했는데 박수홍 씨랑 채무관계가 있는 것처럼 됐더라"라며 "박수홍 씨는 채무관계를 할 사람이 아니다. 뭐가 있으면 정확하게 하는 분"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원진서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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