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나이트', 챕터 7 '퍼시픽 브레이크' 공개…'킬 빌' 미공개 스토리 눈길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포트나이트'가 새 챕터 7를 선보였다.

최근 에픽게임즈는 자사 글로벌 대표작 '포트나이트(Fortnite)'가 새 챕터 '챕터 7: 퍼시픽 브레이크(Pacific Break)'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챕터 7: 퍼시픽 브레이크'는 '골든 코스트(Golden Coast)'에서 펼쳐진다, 이곳은 미국 서부 지역과 문화에서 영감받았으며, 이용자는 배틀버스 대신 '폭풍 서핑(Storm Surfing)'을 통해 섬에 진입하게 된다.

게이머는 휴양지 분위기의 테마파크 지역 '웡키랜드(Wonkeeland)',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한 '배틀우드 불러바드(Battlewood Boulevard)' 등 미국 서부 감성을 담은 신규 지역을 탐험할 수 있다.

게임 플레이 측면에서도 변화가 이뤄졌다. 먼저, 필드를 빠르게 가로지를 수 있는 '윙슈트(Wingsuit)'와 보스를 처치하면 해당 보스의 능력과 모습으로 변신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생존 관련 기능도 추가됐다. 이용자는 빈사 상태에서 스스로 부활할 수 있는 '자가 부활 장치(Self-Revive Device)'와 기절 중에도 이동을 이어갈 수 있는 신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건설에 익숙하지 않은 신규 이용자를 위해 바라보는 방향에 맞춰 구조물을 간편하게 배치할 수 있는 '단순한 건설(Simple Build)' 기능도 추가돼 편의성이 높아졌다.

배틀패스도 눈길을 끈다. 이용자는 영화 '킬 빌(Kill Bill)'의 상징적 캐릭터 '더 브라이드(The Bride)', 영화 '백 투 더 퓨처(Back to the Future)'의 시간 여행자 '마티 맥플라이(Marty McFly)', '포트나이트' 오리지널 스타일의 '마일스 크로스(Miles Cross)', '캣 할로웨이(Cat Holloway)' 등을 만날 수 있다.

'캣 할로웨이', '카터 우(Carter Wu)', '다크 보이저(Dark Voyager)'의 추가 스타일도 선보였다. 이는  블리츠 로얄, 리로드, 배틀로얄 모드에서 퀘스트를 완료하면 획득할 수 있다.

'킬 빌' 팬들을 위한 선물도 준비했다. 쿠엔틴 타란티노(Quentin Tarantino) 감독이 영화에 담지 못했던 미공개 '킬 빌' 스토리 '잊혀진 챕터: 유키의 복수(The Lost Chapter: Yuki's Revenge)'를 선보인 것.

타란티노 감독은  "'킬 빌'의 미공개 챕터를 '포트나이트'에서 구현하는 발상은 매우 매력적이었다"라며, "게임 세계와 캐릭터들과도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개 시점을 신중하게 기다려왔다"라며, "'포트나이트'는 더 큰 세계 속에서 시네마틱 경험을 펼치기에 최적의 무대였다"라고 전했다.

에픽게임즈 관계자는 "이번 챕터 7은 이용자가 배틀로얄에 더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한 챕터다"라며, "새로운 지역, 확장된 이동 방식, 다양한 전투 시스템 등이 더해져 플레이 경험이 한층 깊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용자가 '포트나이트'에서 더 풍부한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게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포트나이트'의 '챕터 7: 퍼시픽 브레이크' 업데이트에 관한 상세 설명은 '포트나이트'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에픽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