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진, ♥박해리 향한 솔직 심경…"내 직업 때문에 힘들 수 있어" (신랑수업)[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배우 이정진이 박해리와 식사 중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신랑수업')이정진이 박해리와 문경 데이트를 떠났다.

이들은 패러글라이딩 체험을 하고, 사과 농장에서 '사과 따기'를 하는 등 다정한 연인의 하루를 보냈다.

배가 고팠던 이들은 사과 수확 체험 후, 문세윤이 추천한 '약돌 돼지고기'를 먹으러 갔다. 



식사 도중에 이정진이 정성스럽게 쌈을 싸기 시작했고, 스튜디오에서는 이정진이 박해리를 위해 쌈을 싸는 것인지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이정진은 자신의 입에 쌈을 넣으며 변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박해리는 앞서 이정진이 "커플 패러글라이딩을 하지 않겠다"고 말해, 홀로 패러글라이딩에 참여한 일을 언급하며 "체험하지 않는데도 함께 가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심진화는 "(박해리) 부처야 뭐야. 해탈이야 뭐야?"라고 말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정진과 박해리의 대화는 계속 됐다.

박해리는 "(연예인이니까) 국내 여행은 많이 안 가냐"고 물었고, 이정진은 "싸인 해달라고 하는 분들께는 너무 고맙다. 그런 분들 덕분에 내가 일을 하는 거니까"라고 대답했다.

이어, 이정진은 "나랑 만나거나 결혼하려는 사람은 연예인일 수도 있지만, 일반인이면 (지금과는) 굉장히 다른 생활을 해야 할 수 있다. 사실 나와 만나거나 결혼할 사람은 내 직업 때문에 스트레스나 부담감이 있을 수 있다"고 털어놨다. 

박해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고개만 끄덕였다. 이정진은 계속해서 "미안하다면 미안할 수 있지만 내 직업이라 어쩔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이야기를 들은 박해리는 복잡한 표정을 지으며 알 수 없는 반응 보였다.

스튜디오에서는 "생각이 많아졌나보다"라고 박해리에 공감했다. 문세윤은 "밥을 먹으니 좋은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며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어갔다.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채널A

이승민 기자 okpo23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