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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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2025년 3분기 매출 549억 원…4분기 반등 기대

기사입력 2025.11.12 11:43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데브시스터즈가 2025년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12일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는 K-IFRS 연결 기준 2025년도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는 3분기 매출 549억 원, 영업손실 7억 원, 당기순이익 16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는 주요 라이브 게임의 연간 운영 로드맵상 캐주얼한 콘텐츠 중심 업데이트가 진행되는 시기로, 이에 일시적인 매출 감소가 발생했다. 4분기에는 주요 게임 타이틀의 메이저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어 매출 반등이 전망된다.

먼저, '쿠키런: 킹덤'은 지난 9월 말 에인션트 및 비스트 쿠키 간 대립 서사의 절정에 진입하며 이용자 활성도를 회복했다. 이 게임은 내년 1월 출시 5주년까지 이용자 유입 및 콘텐츠 몰입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지난달 말 9주년 업데이트와 e스포츠 대회 '월드 챔피언십 2025' 개최에 힘입어 이용자 유입률이 상승했다. 이 타이틀은 연말 시즌 다양한 인게임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 참여를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7월 북미 시장에 진출한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은 미국 컨벤션 현장에서 유통 전문가들로부터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작품으로, 전 분기 대비 206%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이에 회사의 새로운 수익원이자 핵심 사업으로 부상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오는 11월 21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팍스 언플러그드'(PAX Unplugged)에 참가해 이용자 접점·유통망 확대를 도모한다. 그리고 12월에는 첫 북미 공식 대회 '챔피언 컵'을 개최해 현지 TCG 생태계 확장과 신규 플레이어 저변 확대에 나선다.

신작도 준비 중이다. '쿠키런' IP 신작 '쿠키런: 오븐스매시'의 글로벌 출시 시기를 내년 3월로 확정지은 것. 이 게임은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지스타 2025' 내 구글플레이 부스에서 이용자들과 만난다.

이번 행사에서는 CBT(비공개 시범 테스트) 당시 호평받았던 '캐슬브레이크' 모드와 신규 모드 '드랍더비트'를 처음 공개한다. 이를 통해 Google Play 게임즈 기반의 PC 플레이 경험을 선사한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번 '지스타' 출전을 시작으로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자 한다. 그리고 '쿠키런: 오븐스매시'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진화된 PvP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정식 출시까지 완성도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규 프로젝트 개발과 신규 IP 확보를 통해 핵심 동력을 강화하고, '쿠키런' IP 기반 사업을 확장해 지속해서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더불어 글로벌 IP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중장기적 대내외 투자 활동에도 나선다.

사진 = 데브시스터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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