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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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이민정 "최근 친구 부모상만 4번, 죽음에 대한 생각 많아져" (MJ)

기사입력 2025.11.11 20:02 / 기사수정 2025.11.11 21:32

이민정.
이민정.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이민정이 죽음에 대한 생각을 고백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나 아큐브 모델도 3년이나 했는디 아놔~ 그만 물어보삼~ *구독자 고민상담도 씬나게 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이민정은 "사실 이번에 주변 친구들 아버님, 어머님 해서 상이 4번 넘게 있었다"며 "요즘 그런 거(죽음)에 대한 생각이 되게 많아졌다. (부모님 돌아가시면) 한이 많이 남는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 캡처.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 캡처.


그는 "(친구가) 엄마랑 있는 1분 1초가 자꾸 싸우게 된다고 했는데 얼마 안 남았다는 걸 알게 되니 1분 1초가 너무 소중하다는 얘기를 하더라. 죽음에 대한 거는 참 무서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저는 할머니가 고등학교 때 돌아가셨는데 '자식들에게 폐를 끼치 않고 편안하게 잠들면서 갔으면 좋겠다'가 새벽 기도의 제목이었다. 실제로 할머니가 그렇게 편안하게 돌아가셨다"며 "아빠가 갑자기 '나 엄마 옆에서 잘래' 이러면서 할머니 집을 가버렸다. 그날 그렇게 우리 아빠 품에서 편안하게 돌아가셨다"고 떠올렸다. 

이민정은 "만약에 (나의 죽음을) 선택할 수 있다면 그냥 편안하게 자는 것처럼 갔으면 좋겠다. 내 자식이나 주변 사람들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민정 MJ'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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