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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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출입 의혹' 김준영, 뒤늦은 자필 사과문…"뼈아프게 반성" [전문]

기사입력 2025.11.08 09:09

김준영 SNS
김준영 SNS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준영이 결국 사과했다.

7일 김준영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김준영은 "개인적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점 사과드린다"며 "위법 여부와 관계없이 저의 인식 부족으로 인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시인했다.

앞서 김준영은 소셜 계정에 영수증 사진을 게재했다 삭제했다. 그런데 해당 영수증에 여성 이름과 금액이 적혀 있어 유흥업소 출입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소속사 HJ컬쳐는 "배우에게 어떠한 불법 행위도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몇 시간 뒤 새 입장문과 함께 김준영의 작품 하차 소식을 알렸다.

작품 하차와 더불어 김준영은 소속사와의 관계도 종료됐다. 김준영은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제작사, 소속사, 관계자분들, 배우분들, 스태프분들께도 고개숙여 사과드린다"며 "관객분들과 늘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셨던 팬분들께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너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제가 얼마나 안일했는지, 어떤 태도로 지내왔는지 뼈아프게 돌아보고 있다"며 "이 부끄러움을 잊지 않고 스스로 더 엄격히 성찰하며 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하 김준영 자필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김준영입니다.

최근 저의 과거 개인적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점 사과드립니다. 위법 여부와 관계없이 저의 인식 부족으로 인한 부적절한 행동을 하였습니다. 그 어떤 변명도 할 수 없는 제 잘못이고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습니다.

소속사와의 관계가 종료되고 하고 있던 모든 작품에서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제가 드린 상처와 실망이 지워질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것이 끝이 아니라 책임의 시작이라 생각하며 평생 잊지 않고 자숙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사과가 늦어진점 또한 깊이 사과드립니다.
두려움과 부끄러움, 그리고 또 다른 피해와 실망을 드릴까 망설이며 수차례 글을 고치다 보니 시간이 지체되었습니다. 그조차 저의 부족함이고, 저의 잘못입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그리고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제작사, 소속사, 관계자분들, 배우분들, 스태프분들께도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또한 관객분들과 늘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셨던 팬분들께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너무 죄송합니다.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사랑과 관심을 주셨는데 그에 합당한 행동을 하지 못하고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상처를 드렸습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제가 얼마나 안일했는지, 어떤 태도로 지내왔는지 뼈아프게 돌아보고 있습니다. 이 부끄러움을 잊지 않고 스스로 더 엄격히 성찰하며 살겠습니다.

다시 한번 정말 죄송합니다.

사진=김준영 계정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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