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써쓰, 2025년 3분기 매출 92억 원…전년 동기 대비 매출 88% 상승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넥써쓰가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4일 넥써쓰(NEXUS, 대표 장현국)는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적용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 매출액은 약 92억 원, 영업이익은 약 3억 원, 당기순손실은 약 1억 5천만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약 88% 상승한 것.

넥써쓰는 지난 9월 30일 출시한 블록체인 MMORPG '로한2 글로벌'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로한2 글로벌'은 20년 이상 이어온 '로한' IP에 블록체인 기술과 이용자 친화적 토크노믹스를 결합한 타이틀로, 출시 이후 최고 동시접속자 수가 5만 5천 명을 돌파했다. 회사는 지속해서 서버를 증설하는 등 장기 서비스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크로쓰(CROSS) 플랫폼은 생태계 확장을 통해 지난달 기준 ▲온체인 트랜잭션 약 80만 건 ▲DEX 거래량 약 2만 건 ▲월간 활성 지갑수(MAW) 누적 약 80만 건을 기록했다.

또한, 텍스트 프롬프트만으로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버스에잇(Verse8)'과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버스에잇 마켓'을 공식 오픈했다.

이 마켓은 블록체인 게임 개발 도구 '크로쓰 램프 콘솔'과 연동돼 자체 게임토큰(Gametoken)과 NFT 경제를 통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지난 8월 베타서비스를 시작해 10월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MAU)가 300만 명을 돌파했다.

넥써쓰는 오는 11일 블록체인 리듬게임 'SHOUT!'를 출시하고, 지속해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달 13일부터 열리는 '지스타 2025'에서 B2B 부스를 마련해 중국·두바이 등 국내외 파트너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넥써쓰는 블록체인 네이티브 기업으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30억 원(약 2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했으며, 추가로 30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 매입을 이사회에서 승인했다. 회사는 비트코인(BTC)과 스테이블코인을 50대 50 비율로 운용해 성장과 안정을 위한 트레저리 정책을 유지한다.

사진 = 넥써쓰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