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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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신인감독' 대본 의혹 반박 "1도 없다, 기가 막히게 잘라내…표정 리얼"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0.31 07:05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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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전 배구선수 김연경이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대본설을 반박했다.

30일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에는 "비오는 날 운치있게 글램핑하기(with.잼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연경은 둘째 언니와 글램핑을 떠나는 모습을 보였고, 이동하는 차 안에서 김연경은 "김연경 아카데미 대표님이시다. 매주 토요일에 맡아서 하고 저도 하고"라며 소개했다.

그의 언니는 "방금도 상담전화 열심히 했다"라며 스포츠 아카데미를 언급했다.

김연경은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고 하더라"라며 "'신인감독 김연경' 하고 나서, 방송하고 나서 문의가 많이 온다는거 같던데?"라고 말했다.

김연경의 언니는 "초창기에는 인스타 보고 연락 주셨다고 했는데 지금은 언더독스 보고"라고 말했고, 김연경은 "공중파의 힘이 센 것 같다"며 "잘라내는 걸 기가 막히게 잘라내는 것 같다"라며 편집의 힘에 감탄을 표했다.

그의 언니는 "'왜 이렇게 끝나는 거야', '맛보기를 더 보여주던가' 이런 느낌?"이라며 시청 반응을 전했다. 김연경은 "그런 반응을 원했을거다 편집하는 사람들이"라고 이야기했다.

언니는 "그거 보면서 옛날 너의 그게 나오긴 하더라. '똑바로 안 해?' 이런 거"라며 선수 시절 센언니 포스의 김연경을 언급했다.

김연경은 "할 거면 하고 말 거면 말아야지, 내 성격이 그러니까"라며 공감했다. 언니는 "방송 보고 조금 마음이 안 좋았다. 벤치에 쪼그려 앉아서 생각이 많은 모습을 하더라. 네가 져도 그런 모습을 본 적이 없으니까 마음이 짠하더라. 마음이 안 좋더라"라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


김연경은 "공식 경기를 진 것처럼 앞으로가 더 재밌을 거다. 난리 날 거다"라며 "사람들이 대본이 있냐, 짜인 각본이냐고 하는데 그런 게 1도 없었다. 그러니까 시청자들이 봤을 때도 느껴지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대본 의혹을 해명했다.

이어 "대본이 있었으면 어색해졌겠지, 로봇이 됐겠지. '너 지금 뭐 하는 거야' ,'야 인마' 하면서 어색하겠지"라며 "아침부터 밤까지 촬영, 훈련하고 두 달 반 동안 못 쉬었지 않냐. 진심이 나오고 표정이 그렇게 나올지 몰랐다. '내 감정을 잘 감추는구나' 생각했는데 내가 긴장하고 걱정, 고민하는 모습들이 표정에 보이더라"라며 시청 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촬영 끝나고 나서도 (제작진들에게) '방송 뭐가 없어서 괜찮겠어요?' 했는데 표정에 다 담겼다고 하더라. 긴박한 순가, 초조한 순간, 다 담기긴 했더라. 그게 다 나가니까 신기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지난 28일 첫 방송된 '신인감독 김연경'은 신인감독으로 돌아온 배구계의 전설 배구 황제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다. 세계 1등, 유일무이한 배구의 신(神) 김연경이 0년 차 '신(新)인' 감독으로 돌아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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