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이민정, 베니스 영화제서 굴욕 당했다…"파파라치가 나보고 비키라고" (최자로드)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이민정이 베니스 영화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30일 공개된 유튜브 'CHOIZA ROAD - 최자로드'에는 '[SUB] 이민정과 '개코 3연속 고백 사건'의 전말 | (다시 쓰는) 최자로드 EP.04' 영상이 공개됐다.



학창 시절부터 친분을 유지한 20년 지기 친구 이민정과 최자는 소고기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최자는 "좀 궁금한 게 있다. (이번 베니스가) 영화 몇 번째 가 본 거냐"며 질문을 건넸다. 이민정은 "나는 그렇게 큰 영화제는 처음 가 본다. 완전 깜짝 놀랐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민정은 "엠마 스톤이랑 막 악수하고 있다. 귀찮을까 봐 사진 찍자고 말은 못 하겠고, 옆에 막 케이트 블란쳇 막 지나가고. 다 영화인들이다"라며 베니스 영화제 후기를 전했다. 최자는 "방송국에서 우리가 갑자기 유재석 형 본 것 같은 느낌이냐"라고 찰떡 비유를 하며 공감했다.



이민정은 "줄리아 로버츠 온다고 파파라치들이 와 있는데 나보고 좀 비켜 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나... 비키라고?' 하는 느낌이었다"며 "떠밀려 가지고 막 물에 빠질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공개된 '최자로드' 미공개 영상에서는 영상 초반 흘러나왔던 이병헌의 나레이션에 대한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이민정은 "계속 녹음을 하더라. 그래서 내가 '그만해... 이 정도면 됐어'라고 했는데도 완벽주의적 성향이 나와서 계속 하더라"라며 열정 넘치는 이병헌의 모습을 한탄 반 자랑 반 모드로 전했다.



이민정은 "결혼식 때 집에서 축가 끝나고 밥도 못 먹이고, 자기가 밥도 못 사 줬다는 얘기를 계속 나한테 했다. 그런 거에 되게 보수적인 스타일인데 이런 걸로라도 갚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고, 최자는 "역시 와이프한테 부탁하면 100%다"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사진= 유튜브 'CHOIZA ROAD - 최자로드'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