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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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가족' 조연우-김하은 깜짝 출연, '고들빼기김치에 담긴 인생관'

기사입력 2011.12.21 23:10 / 기사수정 2011.12.21 23:10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드라마 '발효가족'이 '고들빼기김치'에 담긴 인생관을 그리며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21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발효가족'에 조연우와 김하은이 출연해 '고들빼기김치'에 담긴 인생관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연우는 한류스타 차용빈 역을 맡았으며, 김하은은 조연우의 숨겨진 아내 지현 역을 맡아 어린 시절 찾았던 '천지인'을 찾아 나선다.

과거 생활고로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던 지현의 아버지는 죽기로 결심한 뒤, 딸 지현과의 마지막 식사를 위해 '천지인'을 찾았고, 고들빼기김치를 맞본 아버지는 '오늘 하루만 더'라는 마음으로 죽는 날을 하루하루 미뤘다.

그러던 어느 날, 기찬(강신일 분)이 아버지에게 고들빼기김치는 처음에는 쓰지만 씹을수록 단맛이 난다며 우리 인생과 닮았다는 말을 전한다.

기찬의 말에 용기를 얻은 아버지를 떠올린 지현은 그런 마음을 용빈에게 전하며 앞으로는 숨어 사는 아내로서의 생활을 청산하고 자신의 인생을 살겠다는 선언을 한다.

한편, '발효가족' 5회에서는 '고들빼기김치'의 에피소드를 함께하는 용빈과 지현은 '쓰디쓴 인생의 쓴맛을 경험한 후 느낄 수 있는 인생의 단맛'에 대해 이야기하며, 김치 속에 담긴 인생관을 전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발효가족 ⓒ JTBC]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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