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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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김민재, 단칸방서 신혼 시작 "공황 장애 생겨 제주도行" (각집부부)[종합]

기사입력 2025.10.23 20:55 / 기사수정 2025.10.23 20:55

한채은 기자
최유라, 김민재 부부. 사진=tvN STORY '각집부부' 방송 화면
최유라, 김민재 부부. 사진=tvN STORY '각집부부'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 한채은 기자) 배우 김민재와 최유라 부부가 어려웠던 신혼 시절을 회상했다.

23일 방송된 tvN STORY '각집부부'에는 10년 차 부부 김민재와 최유라가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결혼 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김민재는 "우리가 그렇게 돈이 많지 않았다. 가난하게 살았다. 서울 단칸방에서 살았었다"라고 어려웠던 신혼 시절에 대해 전했다.

이어 김민재는 "우울감이나 불안도가 너무 높은 거다. '제주도 가서 살면 어때?' 제안했었다"라고 밝혔다. 최유라는 "다시는 제주도로 안 내려간다고 생각하고 상경한 거였다. 그런데 남편이 그때 '아예 연기 안하겠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당시에 남편이 제주에 가겠다는 결정을 한 것 같다. 그때는 남편이 얼마나 힘든지 느껴져서 바로 제주도행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tvN STORY '각집부부' 방송 화면
사진=tvN STORY '각집부부' 방송 화면


김민재는 슬럼프가 찾아왔던 당시에 대해 "공황장애가 심하게 찾아왔다. 그때 선배들이 병원도 소개해주고, 상담도 해보고 했었다. 그러다가 제주도행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제주도 살이를 하면서 두 사람에게 첫째 딸이 생겼다. 김민재는 "태명이 '히어로'다. 날 구하러 온 것 같았다. 새로운 목표가 생긴 느낌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이후 몇 년 뒤 둘째까지 생기면서 김민재는 더욱 큰 책임감이 생겼다고.

사진=tvN STORY '각집부부' 방송 화면
사진=tvN STORY '각집부부' 방송 화면


당시 심경에 대해 김민재는 "계속 원룸에서만 살 수는 없지 않냐. 애도 태어났는데. 아빠라는 것에 대한 부담감, 무게감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그때 다시 배우 생활을 하는 게 맞겠다 싶어서 용기내서 현장으로 돌아갔었다"라고 배우로 복귀한 이유를 털어놨다. 

그때부터 부부의 각집 생활이 시작됐다. 최유라는 그 후에도 계속 제주에 머무르며 육아와 일을 병행했고, 김민재는 배우 생활을 하며 서울과 제주를 오가고 있다고 전해졌다.

김민재는 "혼자 있으면 늘 힘들다. 아내하고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다. 가족들하고 시간을 더 보내고 싶고, 떨어져 사는 게 싫다"라고 고백했다. 최유라 역시 "밤이나 이럴 때는 좀 공허하기도 하다"라고 외로움을 토로했다. 

사진=tvN STORY '각집부부' 방송 화면

한채은 기자 codms98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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