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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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이재, SM 출신다운 과거 비주얼…12년 연습 청산 "아이돌에 원망 많아" (유퀴즈)

기사입력 2025.10.21 18:01

작곡가 이재.
작곡가 이재.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케데헌' 골든 이재가 빌보드를 휩쓴 가수가 되기까지 견뎌온 시간을 공개한다.

20일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을 부르며 빌보드 1위를 달성한 작곡가 이재의 영상을 선공개했다.

'지미 팰런쇼' 등 글로벌 인기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미국과 영국 차트를 휩쓴 이재의 등장에 유재석은 "노래를 셋이 함께 부르지 않았나. 멋잇었다"고 이야기했다.

tvN '유퀴즈'.
tvN '유퀴즈'.


이에 이재는 "솔직히 진짜 스트레스였다. 아침에 목소리를 잃었다. 리허설에서 소리가 안 나오더라"라며 당시 '삑사리' 위기에 처했음을 고백했다.

이재는 "녹화 현장에 스칼릿 요한슨과 그의 가족이 있더라. 무대에서 듣고 나가려다가"라며 스칼렛 요한슨과의 비하인드를 예고했다.

유재석은 "'케데헌'이 화제되며 이재의 이야기도 덩달아 화제다. SM 연습생만 12년이다"라고 소개했다.

tvN '유퀴즈'.
tvN '유퀴즈'.


이재는 "오래했다.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F(x)가 있었다. 진짜 열심히 했다"며 연습생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기억이 나는데 소녀시대 유리 언니가 이야기하더라"라며 유리가 전해준 이야기도 공개할 예정이다.

그는 "택시 타면서 눈물이 나더라. 열심히 해도 안 되는구나. 너무 미안했다. 너무 오랫동안 가수가 되고 싶었는데 그걸 이루지 못한 제 자신이 너무 싫었다"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한 달 동안 울고 자다가 일어났다. 아이돌, 케이팝에 원망이 많았다. 상처를 많이 받았다"는 이재는 결국 케이팝 걸그룹 최초로 빌보드 차트 1위를 달성한 인물이 됐다.

유재석은 "연습생 끝나고 뭘 했냐"고 물었고, 이재는 "음악 좋아하니 만드는 걸 해보자고 했다. 카페에서 마감할 때까지 계속 비트를 만들었다"며 레드벨벳 '사이코', 에스파 '드라마', '아마겟돈'을 만들게 됐음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이재는 걸그룹을 꿈꿨던 어린 시절의 미모를 공개해 기대를 모은다.

'유퀴즈'는 22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tv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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