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와 연습경기' 한화, 정우주 시작으로 불펜 점검…이재원-한동희 출격, 스파링 파트너 제대로 만났다 [대전 현장]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상무야구단과의 연습경기로 실전 점검에 나선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2일과 1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상무와의 연습경기 2연전을 치른다.

한화는 정규시즌 144경기에서 83승57패4무를 기록, 2위를 확정하고 2018년 이후 7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낸 한화는 5일부터 본격적인 가을야구 준비에 돌입했고 지난 9일과 10일 독립야구단 연천미라클과의 연습경기로 예열을 마쳤다.

연천미라클과의 2경기에서는 각각 16-2, 9-0 완승을 거뒀다. 13일에는 '원투펀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가 모두 등판해 각각 4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4이닝 2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엄상백과 김범수, 한승혁도 1이닝을 던졌다.




이날 한화는 손아섭(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리베라토(중견수)~이도윤(2루수)~김태연(우익수)~최재훈(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마운드에는 정우주를 시작으로 1이닝씩 주현상, 조동욱, 박상원, 엄상백, 황준서, 한승혁, 김서현 등 대부분의 불펜투수가 나서 컨디션을 체크할 예정이다.

'스파링 파트너' 상무에서는 김동주가 선발투수로 등판, 류승민(우익수)~이재원(지명타자)~한동희(3루수)~윤준호(포수)~전의산(1루수)~박한결(좌익수)~정은원(2루수)~이승원(유격수)~김현준(중견수) 순으로 선발 출전한다.

1군에서 활약했던 선수들도 대거 포진, 연천미라클전보다 팽팽한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화는 12일과 13일 상무와의 연습경기를 개방, 팬들이 한화의 포스트시즌 대비 모습을 지켜볼 수 있도록 했다. 응원단도 운영해 실전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 궂은 날씨에도 많은 팬들이 찾아 정규 경기를 방불케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