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캐릭터들, '아육대' 깜짝 등장…메들리 댄스까지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쿠키런' 캐릭터들이 '아육대'에 깜짝 등장했다.

7일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는 '쿠키런' 캐릭터들이 6일 방송된 MBC '2025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 깜짝 등장했다고 밝혔다.

'아육대'는 올해 15주년을 맞은 프로그램으로, 국내 최정상급 케이팝 가수들이 다양한 운동 종목으로 경쟁하는 명절 예능이다. 이번 추석에는 총 3부작으로 편성돼 10월 6일 방영을 시작했다.

MC는 전현무, 이창섭, 이은지, 조나단이 맡았으며, 라이즈, NCT 위시, 제로베이스원, 하츠투하츠, 키키, 아일릿 등 총 61팀이 출연했다.

이번 방송에서 '쿠키런' 캐릭터들은 케이팝 아이돌 콘셉트의 그룹명 '쿠키즈(COOKIEZ)'로 현장에 등장했다. 인기 캐릭터 용감한 쿠키, 딸기맛 쿠키, 천사맛 쿠키, 마들렌맛 쿠키, 감초맛 쿠키, 크림소다맛 쿠키가 팀을 결성해 친선 경쟁과 안전한 경기 진행을 응원한 것.



'쿠키즈'는 본 경기에 앞서 아이돌들의 단체 준비운동을 이끌었다. 이들은 정직한 동작으로 국민체조를 선보였으며, 유려한 춤선으로 케이팝 인기곡 메들리 댄스를 주도해 각자의 개성을 드러냈다.

특히, 천사맛 쿠키는 메인 댄서처럼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에 크래비티 형준은 즉석으로 무대에 올라 블랙핑크 제니의 솔로곡 '라이크 제니'에 맞춰 쿠키즈와 합동 무대를 선보였다.

60미터 단거리 달리기 종목에 앞서 경기 방식 이해를 돕는 시연 경기 '시런(試+run)'도 선보였다. 이에 관람 중인 아이돌들은 스케치북에 쿠키들의 이름을 적어 응원했다.

이 외에도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해 함성을 이끈 용감한 쿠키, 딸기맛 쿠키가 꼴등을 하고 낙담하자 위로한 천사맛 쿠키 등이 현장과 시청자의 시선을 끌었다.

이뿐만 아니라, '쿠키즈'는 방송 내내 출연 아이돌들과 교류하며 톡톡 튀는 케미를 뽐냈고,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역조공 굿즈를 제공해 팬 사랑을 실천했다.

한편, 데브시스터즈는 게임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컬처의 한 축으로 도약하고자 다양한 시도를 통해 IP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팬덤과 대중과의 접점을 지속해서 확대하고자 한다.

사진 = MBC '아육대'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