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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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발라드=BGM 가수 됐지만…아이돌 시장도 거품 아냐" [엑's 현장]

기사입력 2025.09.22 15:05 / 기사수정 2025.09.22 15:05



(엑스포츠뉴스 강남, 조혜진 기자) '발라드 황제' 신승훈이 현 가요계 발라드 입지에 대해 말했다.

신승훈의 정규 12집 'SINCERELY MELODIES'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 보르도 홀에서 진행됐다. 

이번 앨범은 신승훈이 데뷔 35주년을 기념해 약 10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최근 가요계는 아이돌 음악이 주류가 돼 발라드 입지가 좁아지고 있기도. 무려 35주년을 맞은 '발라드 황제'인 만큼, 우리 시대 '발라드'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했다.

신승훈은 "요즘은 이야기할 때 들리는 BGM가수가 되어버렸다"며 "시대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분명 관통하는 게 있다. 스탠다드처럼 쭉 남아있을 거다. '보이지 않는 사랑' 들으면 겨울이 생각난다는 사람이 많다. 메멘토가 되어 기억상실증 전까진 꾸준히 있을 거다. 도드라지지 않을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이돌 시장이 커졌지만 잘 하고 있다. 거품이라고 이야기할 수 없다. 언젠간 발라드가 올라와 뚫고 나가겠다가 아니라, 그냥 그 자리에 있으면 된다. 나머지 것들이 내려오면 발라드가 보이기 시작할 것"이라며 "그때가 곧 올 거라 생각하고, 저 또한 거기에 일조하기 위해 나온 거다. 가을엔, 겨울엔 발라드라는 생각이 있다"고 솔직한 말을 들려줬다.

한편, 신승훈의 정규 12집 'SINCERELY MELODIES'는 오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SINCERELY MELODIES'는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아낸 서정적인 노랫말이 인상적인 '너라는 중력'과 'TRULY'를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여기에 더해 'She Was', 'Luv Playlist', '별의 순간', '이별을 배운다', '끝에서, 서로에게', '그날의 우리', 'With Me', 'About Time', '저 벼랑 끝 홀로 핀 꽃처럼' 등 총 11개 트랙이 수록됐다. 

이어 11월 1~2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2025 THE신승훈SHOW 'SINCERELY 35''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도로시컴퍼니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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