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22:35
연예

30대 기획사 대표, 미성년자 걸그룹 멤버와 성관계 혐의 '경찰 체포'

기사입력 2025.09.19 08:4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자신의 회사에 소속된 미성년자 아이돌과 성관계를 가진 일본 연예기획사 대표가 경찰에 체포됐다.

17일 산케이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도쿄도경시청 소년육성과는 연예기획사 '고 리틀 바이 리틀(GO little by little)' 대표 도리마루 히로시(39)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도리마루는 2021년부터 2022년, 당시 16~17세였던 소속 걸그룹 멤버 A씨를 상대로 도쿄 내 호텔에서 12차례에 걸쳐 성추행 및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14세 무렵부터 해당 기획사에 소속돼 있었다. 15세 무렵부터 활동용 사진 촬영 명목으로 호텔에 불려가 외설 행위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괴로웠지만 아이돌 활동을 계속하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 대표의 요구를 거절할 수 없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도리마루는 "진지한 교제라고 생각했다. 이 업계에서는 운영자와 아이돌이 교제하는 일은 흔하다"면서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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