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 '나혼산' 하차 이유 '♥결혼' 아니었다…"예능인인가? 자신감 떨어져" (나래식)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이시언이 '나 혼자 산다' 하차의 진짜 이유를 밝혔다.

이날 박나래는 '나래식' 섭외의 1등 공신인 이시언이 데려온 절친 서인국과 태원석과 함께 계곡으로 MT를 떠났다.

한참을 놀고 난 뒤 네 사람은 식사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대화를 시작했고, 이시언은 아직은 낯선 예능에 자신의 유머 감각을 자랑하지 못하는 태원석을 안타까워했다.

이어 이시언은 "나는 예능을 많이 하면서 오히려 연기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졌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시언은 "어쨌든 나도 연기에서 주목을 받았고, 예능을 너무 하고 싶어서 '나 혼자 산다'에 들어가게 됐다"며 박나래와 동시 입사 후 본의 아니게 '나 혼자 산다'가 잘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혼자서도 연기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었다. 연기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이었는데 '나 혼자 산다'로 최우수상을 받고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 '내가 예능인이구나' 싶었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박나래, 전현무, 기안84, 한혜진 등 각자 분야에서 1등을 찍고 있는 멤버들 옆에 있는 자신을 보면서 자신감이 떨어졌다고.



이에 박나래는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는데 그런 말을 하는 자체가 되게 미안했다"면서 이시언의 마지막 촬영이었던 제주도 여행이 결혼보다 훨씬 이전이었다고 밝혔다.

박나래가 "우리는 나가지 말라고 엄청 잡았다. 오빠는 결혼이라고 얘기했지만 사실 결혼보다는 이런 고민이 더 있었다"라고 이시언의 진짜 하차 이유를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나래식'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