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결승전, 사상 첫 지상파 생중계…28일 MBC서 본다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LCK' 결승전이 지상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최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오는 9월 28일 열리는 '2025 LCK 결승전'이 지상파 채널 MBC를 통해 생중계된다고 밝혔다. 'LCK' 경기가 지상파를 통해 생중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결승전은 일요일 오후 2시로 편성됐다. 양측은 이번 생중계를 시작으로 향후 협업 범위를 넓힐 계획이며,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특집 다큐멘터리도 제작해 결승전 전에 방영할 예정이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LCK는 더 많은 팬에게 다가가고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자 오랫동안 지상파 중계를 추진해 왔다"라며, "이번 MBC의 LCK 결승전 생중계 결정을 통해 노력의 결실을 보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MBC를 통해 처음으로 생중계되는 'LCK' 결승전을 통해 'LoL' 이스포츠가 더 널리 알려지고, 더 많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안희남 MBC 스포츠기획사업팀장은 "LCK는 세계가 주목하는 스포츠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라며, "MBC는 이번 결승전 생중계를 통해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LCK'의 매력을 알리고,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LCK'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은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이곳은 2024년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결승전, 2025년 'LCK 로드쇼 T1 홈그라운드' 등이 열린 곳이어서 이스포츠 팬들에게 친숙한 장소로, 인스파이어는 '2025 LCK 플레이-인'부터 후원사로 참여한다.

사진 = LCK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