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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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팬페이지] ‘먹튀’ 토레스, 더 이상 변명이 없다

기사입력 2011.11.30 17:05 / 기사수정 2011.11.30 17:05

안승우 기자

 [토레기] 첼시가 리버풀과의 칼링컵 8강전에서 0-2로 패배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무엇보다 리버풀 소속이었던 토레스의 활약에 모든 팬들의 관심이 쏠려있었지만, 토레스는 또 다시 부진한 모습만을 보이며 고개를 떨어뜨렸습니다.

토레스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반드시 골을 기록해 자신을 기다려준 첼시 팬들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토레스는 경기 내내 부진한 모습만 보이며 원정 온 리버풀 팬들에게 심한 야유와 조롱을 들어야 했습니다. 첼시의 보아스 감독과 코치진은 여전히 토레스의 부활을 믿고 있다며 응원을 보냈지만, 토레스는 부활은 좀처럼 쉽지 않아 보입니다. 물론 ‘900억의 사나이’를 벤치에만 앉혀두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첼시는 이제 토레스에 대해 과감한 결단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입니다.

이날 경기가 끝나고 많은 첼시 팬들은 ‘리버풀 시절의 토레스는 없는 듯’, ‘리버풀의 스파이인지도 모르겠다’, ‘제 2의 쉐브첸코 같다’라는 부정적인 의견을 쏟아내며 토레스에게 비난을 돌렸는데요. 또한 많은 전문가들은 토레스의 현재 부진을 인정하고 그를 과감히 벤치로 내리거나 단기 임대를 보내는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점점 ‘먹튀’의 길로 접어들고 있는 토레스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안승우 기자 seungwoo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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