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결국 공개 사과…연이은 실례에 "참 많이 미안해"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김희선이 방송인 이수지에 공개 사과했다.

29일 김희선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이수지를 향한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희선은 "참 많이 미안하고 참 많이 사랑하는 우리 수지님"이라며 짧은 '한끼합쇼' 영상을 공유했다. 공유된 방송 화면에는 남상(?) 이수지에 계속해서 속는 김희선이 담겨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4일 김희선이 출연 중인 JTBC '한끼합쇼'에는 이수지가 게스트로 등장해 세 살 연하 남편을 언급했던 바.



사진을 본 김희선이 "신랑이냐"고 묻자 이수지가 "제 사진이다"고 답해 난감한 상황이 만들어진 것. 이에 이수지는 "제 사진 보고 신랑이냐고..."라며 민망함을 드러냈다.

김희선의 실례 아닌 실례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싸이 닮은꼴 이수지가 "싸이 형님"이라며 본인의 사진을 보여주자, 이를 알아보지 못한 김희선은 폭소를 터뜨렸다. 이에 이수지는 "저예요"라고 해 또다시 김희선을 당황케 했다. 최근 이수지는 싸이의 '워터밤' 무대 오프닝 VCR로 함께 출연하며, 싸이를 똑 닮은 도플갱어 외모로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당시 사진을 본 김희선이 "(싸이처럼) 분장을 한 거냐"고 묻자 이수지는 "(분장) 아무것도 안 했다. 머리만 살짝 묶었다"고 답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수지를 알아보지 못한 김희선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이건 김희선이 무죄다", "이수지가 싸이보다 더 싸이 같은데", "싸이는 나도 처음에 몰라봤다", "너무 웃기다"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