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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왜 그래? 대주자 '13번 견제' 너무합니다…조성환 대행 정색했다 "당하는 입장 기분 안 좋아, 조수행 미안해"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5.07.27 16:23 / 기사수정 2025.07.27 16:53

두산 베어스 조성환 감독대행이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잠실 더비'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전날 맞대결서 나온 상대 투수의 조수행에 대한 13차례 견제에 불편한 감정을 내비쳤다. 두산은 26일 LG전에서 8회말 선두타자 김인태 볼넷 출루 뒤 대주자 조수행을 투입했다. LG 투수 김진성은 후속타자 양석환 타석 때 8차례, 다음 타자 이유찬 타석 때도 5차례 견제를 시도했다. 조수행을 이를 뚫고 도루 성공했으나 조 대행은 하루 뒤 '그렇게 많이 던져도 되나 싶었다'고 했다. 엑스포츠뉴스DB
두산 베어스 조성환 감독대행이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잠실 더비'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전날 맞대결서 나온 상대 투수의 조수행에 대한 13차례 견제에 불편한 감정을 내비쳤다. 두산은 26일 LG전에서 8회말 선두타자 김인태 볼넷 출루 뒤 대주자 조수행을 투입했다. LG 투수 김진성은 후속타자 양석환 타석 때 8차례, 다음 타자 이유찬 타석 때도 5차례 견제를 시도했다. 조수행을 이를 뚫고 도루 성공했으나 조 대행은 하루 뒤 '그렇게 많이 던져도 되나 싶었다'고 했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 조성환 감독대행이 전날 경기에서 나온 상대 투수 13차례 견제에 불편한 감정을 내비쳤다.

조 대행은 그 견제를 뚫고 2루 도루에 성공한 대주자 조수행에게도 미안하다는 뜻을 전했다. 

두산은 지난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전을 치러 3-4로 패했다. 

이날 두산은 2회초 천성호에게 1타점 적시 3루타로 선취점을 내줬다. 2회말 오명진의 땅볼 타점으로 1-1 균형을 맞춘 두산은 3회초 무사 1, 3루 위기에서 문성주에게 역전 희생 뜬공을 맞았다. 

두산은 3회말 김인태의 1타점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6회초 다시 한 점을 내준 두산은 7회말 양의지의 1타점 적시타로 3-3 균형을 이어갔다. 

두산은 7이닝 108구 4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3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투수 곽빈을 8회초 시작 전 내렸다.

두산 베어스 조성환 감독대행이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잠실 더비'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전날 맞대결서 나온 상대 투수의 조수행에 대한 13차례 견제에 불편한 감정을 내비쳤다. 두산은 26일 LG전에서 8회말 선두타자 김인태 볼넷 출루 뒤 대주자 조수행을 투입했다. LG 투수 김진성은 후속타자 양석환 타석 때 8차례, 다음 타자 이유찬 타석 때도 5차례 견제를 시도했다. 조수행을 이를 뚫고 도루 성공했으나 조 대행은 하루 뒤 '그렇게 많이 던져도 되나 싶었다'고 했다. 엑스포츠뉴스DB
두산 베어스 조성환 감독대행이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잠실 더비'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전날 맞대결서 나온 상대 투수의 조수행에 대한 13차례 견제에 불편한 감정을 내비쳤다. 두산은 26일 LG전에서 8회말 선두타자 김인태 볼넷 출루 뒤 대주자 조수행을 투입했다. LG 투수 김진성은 후속타자 양석환 타석 때 8차례, 다음 타자 이유찬 타석 때도 5차례 견제를 시도했다. 조수행을 이를 뚫고 도루 성공했으나 조 대행은 하루 뒤 '그렇게 많이 던져도 되나 싶었다'고 했다. 엑스포츠뉴스DB


두산 벤치는 박신지를 8회초 마운드 위에 올렸다. 박신지는 2사 2루 위기에서 김현수에게 역전 적시 2루타를 맞아 아쉬움을 삼켰다. 

두산은 8회말 선두타자 김인태 볼넷 출루 뒤 대주자 조수행을 투입했다. 상대 마운드 위에 있던 김진성은 후속타자 양석환 타석 때 8차례 견제를 시도했다. 이후 이유찬 타석 때도 5차례 견제를 시도해 조수행의 2루 도루 시도를 저지하려고 했다.

하지만, 대주자 조수행은 이유찬 삼진 때 끝내 2루 도루를 시도해 성공했다. 

두산은 이어진 2사 1, 2루 기회에서 오명진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동점 및 역전 기회를 놓쳤다.

결국 한 점 차 석패를 당했다. 

두산 베어스 조성환 감독대행이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잠실 더비'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전날 맞대결서 나온 상대 투수의 조수행에 대한 13차례 견제에 불편한 감정을 내비쳤다. 두산은 26일 LG전에서 8회말 선두타자 김인태 볼넷 출루 뒤 대주자 조수행을 투입했다. LG 투수 김진성은 후속타자 양석환 타석 때 8차례, 다음 타자 이유찬 타석 때도 5차례 견제를 시도했다. 조수행을 이를 뚫고 도루 성공했으나 조 대행은 하루 뒤 '그렇게 많이 던져도 되나 싶었다'고 했다. 엑스포츠뉴스DB
두산 베어스 조성환 감독대행이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잠실 더비'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전날 맞대결서 나온 상대 투수의 조수행에 대한 13차례 견제에 불편한 감정을 내비쳤다. 두산은 26일 LG전에서 8회말 선두타자 김인태 볼넷 출루 뒤 대주자 조수행을 투입했다. LG 투수 김진성은 후속타자 양석환 타석 때 8차례, 다음 타자 이유찬 타석 때도 5차례 견제를 시도했다. 조수행을 이를 뚫고 도루 성공했으나 조 대행은 하루 뒤 '그렇게 많이 던져도 되나 싶었다'고 했다. 엑스포츠뉴스DB


조성환 대행은 27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어제 고효준, 박치국, 김택연 선수가 다 쉬는 날이었다. 만약 마무리 상황이라면 이영하와 최지강까지 뒤에 남기려고 했다"며 "최근 한 이닝을 맡겼을 때 안정적인 투수가 누구냐 하면 박신지였다. 그래서 믿고 맡겼다. 적시타를 맞긴 했지만, 향후 불펜 과부하를 맡기 위해 한 이닝을 다 책임지고 맡기는 이런 부분에서 노력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조 대행은 전날 8회말 공격에서 나온 상대 13차례 견제 시도에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조 대행은 "사실 그렇게 견제구를 많이 던져도 되나 싶었다. 한 번 그라운드로 나갈까도 고민했을 정도다. 규정상 어필한 명분은 없었지만, 한 베이스를 막고자 견제한 거라면 조금 과하지 않았나 싶었다"라며 목소릴 높였다.

이어 조 대행은 "우리도 그렇고 상대도 한 베이스 진루를 두고 치열하게 움직여야 했지만, 내가 봤을 때는 과해 보였다. 솔직히 당하는 입장에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 대주자 조수행 선수에게도 미안하다. 그런 흐름을 끊어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라고 쓴웃음을 지었다. 

두산 베어스 조성환 감독대행이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잠실 더비'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전날 맞대결서 나온 상대 투수의 조수행에 대한 13차례 견제에 불편한 감정을 내비쳤다. 두산은 26일 LG전에서 8회말 선두타자 김인태 볼넷 출루 뒤 대주자 조수행을 투입했다. LG 투수 김진성은 후속타자 양석환 타석 때 8차례, 다음 타자 이유찬 타석 때도 5차례 견제를 시도했다. 조수행을 이를 뚫고 도루 성공했으나 조 대행은 하루 뒤 '그렇게 많이 던져도 되나 싶었다'고 했다. 엑스포츠뉴스DB
두산 베어스 조성환 감독대행이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잠실 더비'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전날 맞대결서 나온 상대 투수의 조수행에 대한 13차례 견제에 불편한 감정을 내비쳤다. 두산은 26일 LG전에서 8회말 선두타자 김인태 볼넷 출루 뒤 대주자 조수행을 투입했다. LG 투수 김진성은 후속타자 양석환 타석 때 8차례, 다음 타자 이유찬 타석 때도 5차례 견제를 시도했다. 조수행을 이를 뚫고 도루 성공했으나 조 대행은 하루 뒤 '그렇게 많이 던져도 되나 싶었다'고 했다. 엑스포츠뉴스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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