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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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5형제' 안재욱♥엄지원, 시동생들 축복 속 결혼 '오열' [종합]

기사입력 2025.07.20 21:13 / 기사수정 2025.07.20 22:13

이이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안재욱과 엄지원이 결혼식을 올렸다.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이하 '독수리 5형제') 50회에서는 한동석(안재욱 분)과 마광숙(엄지원)이 재혼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동석과 마광숙은 결혼식을 준비하다 갈등을 빚었고, 신경전을 벌이느라 일부러 연락을 하지 않았다. 공주실(차화연)은 한동석과 통화했고, "광숙이랑은 화해는 했나 궁금해서 연락해 봤어"라며 눈치를 살폈다. 한동석은 "어제 밤새 전화를 기다렸는데요. 사과 전화는커녕 문자 한 통 없더라고요. 저 이번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광숙 씨한테 사과를 받고야 말겠습니다"라며 밝혔다.

박정수(박정수) 역시 마광숙에게 "결혼식까지 며칠 남지도 않았는데 그렇게 신경전을 벌이면 어쩌겠다는 거야"라며 다독였고, 마광숙은 "뭐든 자기 맘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라니까요"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결국 박정수와 공주실은 한동석과 마광숙을 화해시키기 위해 나섰다. 박정수와 공주실은 각각 마광숙과 한동석의 편을 들었고, 결혼식을 미뤄야 한다고 큰소리쳤다.

마광숙은 "말도 안 돼. 여기까지 얼마나 힘들게 왔는데 결혼식을 미뤄. 솔직히 그냥 내가 좀 예민하게 군 거야"라며 만류했고, 한동석은 "나도 너무 내 식대로 밀어붙이기만 했어요, 미안해요"라며 털어놨다.

한동석은 "우리 얼마 전에 얘기했죠. 먼저 연락한 사람이 진 사람이 아니라 정신 차린 사람이라고"라며 탄식했고, 마광숙은 "알면서도 왜 안 되는지 모르겠어요. 결혼하면 내가 더 노력할게요, 미안해요"라며 사과했다.

더 나아가 한동석과 마광숙은 박정수와 공주실이 자신들을 화해시키기 위해 계획을 세웠다는 것을 눈치채고 있었다.



이후 한동석과 마광숙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마광숙은 시동생들의 축하를 받으며 입장했고, 오천수(최대철)는 축사를 맡았다. 오천수는 "이 좋은 날 시동생들을 대표해서 제가 꼭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었어요. 형수님, 감사해요. 행복하세요. 두 분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복합니다"라며 진심을 드러냈고, 마광숙은 끝내 오열했다.

그뿐만 아니라 오천수, 오흥수(김동완), 오범수(윤박), 오강수(이석기)는 한동석과 마광숙을 위해 축가를 불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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