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차 2년 사이에 싫증 55.9%…5년 후 대부분 차 바꾸고 싶어해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자동차를 보유한 국내 남성 중 절반이 새 자동차를 구입한 지 2년 이내에 싫증을 느낀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국내 최대 중고차 전문기업 SK엔카가 최근 성인 남성 175명을 대상으로 한 자동차 유효기간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5.9%가 새 자동차에 대해 "2년이 채 지나지 않아 질린다"고 답했다.

1년에서 2년 사이에 싫증난다고 답한 남성은 전체 33.1%로 가장 많았고,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질린다는 답변은 15.4%, 새 차를 산 지 6개월 이내에 시들해진다는 응답자는 7.4%였다.

또한, 새차를 구입한 지 2년 이상 3년 이내에 싫증을 느낀다는 답변은 22.9%, 3년 이상 5년 미만이 17.1%에 달해 2년에서 5년이 돼야 자신의 차가 싫어진다는 답변도 전체 40%에 달했다.

이에 따라 5년이 지나면 대부분의 남성(95.9%)이 차를 바꾸고 싶은 욕구를 느끼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5년이 지난 후에야 싫증을 느낀다는 응답자는 4.0%에 불과했다.

한편, 짧은 기간 내에 자동차에 싫증을 느끼는 이유는 신차 출시가 잦고 성능 및 디자인 개선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과거보다 자동차에 대한 애정이 오래가지 못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YTN 보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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