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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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母 생각에 '울컥'…"내가 엄마 얘기만 하면" (물어보살)

기사입력 2025.07.14 13:09 / 기사수정 2025.07.14 13:09

문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서장훈이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14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24회에는 투석을 받고 있다는 사연자가 출연한다.

만성 신부전으로 약 5개월 째 주 3회 투석을 받고 있다는 사연자는 어떻게 해야 가족들에게 도움이 될지 조언을 구하고자 딸과 함께 출연했다고 소개한다. 네 명의 자녀를 두고있다는 사연자는 첫째 출산 이후 신장 기능이 떨어져 추적 관찰을 하던 중, 둘째 임신 이후 건강 상태가 악화되었다고. 

이에 이수근은 "우리도 둘째 낳으면서 갑자기 큰 병원 가보라고 해서 그렇게 된 것", "너무 잘 알고 있다"며 사연자에게 크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인다. 

사연자는 자신이 투석 받는 이후부터 남편이 홀로 경제 활동을 하고 있다며, 본인이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고민을 털어놓는다. 그러나 주 3회 신장 투석을 받아야 해 일을 구하기도 어렵고, 혼자 네 명의 아이를 돌보는 것도 어려워 현재 시모가 집에서 함께 지내며 육아를 돕고있다고 말한다.



함께 출연한 초등학생 딸은 어려워진 가정 형편에 자신의 꿈을 포기했다고 전하며 눈물을 보인다. 서장훈은 "그럴수록 더 본인 몸을 잘 챙기고 피곤하지 않도록 하는 게 장기적으로 봤을 때 가족들에게 더 도움이 된다"며 사연자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한다. 이어 딸에게 말을 하던 중 "내가 엄마 얘기만 하면"이라며 말끝을 흐리고, 눈시울을 붉힌 채 울컥한 모습을 보인다.

이어 이수근은 "투석 가기 전 따뜻한 보온통을 팔에 대주면 혈류 순환과 혈관 건강에 좋다", "항상 따뜻하게 유지해라", "정신적인 것도 중요하다" 등 조언을 전하기도 한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324회는 14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Joy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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