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나는 SOLO' 돌싱특집에 출연한 22기 영숙이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나는 SOLO' 22기 영숙으로 출연했던 사연자가 출연했다.
이날 사연자는 4~5년 전 돌싱이 됐고, 결혼 생활 2주도 안 했다고 전해 충격을 주었는데, 그는 "저는 천주고, 개신교인데 반대를 크게 했다"라며 이혼 사유를 밝혔다.
특히 사연자는 상견례, 결혼식도 안 했지만 혼인신고만 했다고 고백했는데, 서장훈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했다. 다른 건 다 해도 그거는 안 했으면 좀 나은데"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에 사연자는 "집안에 이혼하신 분들이 한 분도 안 계셔서 '이 사람이랑 결혼하겠다' 하면 평생 사는 줄 알았다"라고 답하며 혼인신고를 빨리한 이유에 관해 "집 해주는 과정이나 돈의 차이가 있다 보니, '둘이 알아서 해보겠다' 해서 '혼인신고 대출을 받자'해서 혼인 신고를 먼저 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사연자는 "이런 게 귀찮아서 '난 전국에 알리겠다'"라며 '나는 SOLO' 출연 이유를 밝혔고, "어린이집 다니며 '일, 집, 일, 집' 하다 보니 남자 만날 루트가 없다"라고 전했다.
이수근은 프로그램 효과를 톡톡히 봤냐고 묻자, 사연자는 "효과가 어마어마했다. 남자가 있는 게 아니라. 이슈가 엄청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연자는 방송 쪽 일을 하고 싶다며 고민을 털어놓았는데, "'나는 SOLO' 첫방이 8월에 나왔는데 지금까지 안 쉬고 방송 중이다. 어린이집은 언제든 돌아갈 수 있고, 다시 차려도 된다"라고 전했다.
사연자는 어릴 적 꿈이 있어 MBC 아카데미를 졸업했다고 밝혔는데, 이를 들은 이수근은 "그런 끼가 있었기 때문에 '나는 SOLO'도 나간거다"라고 전했다.
사연자가 프로그램이 들어온다면 이것저것 하고 싶다고 전하자, 서장훈은 "잘 생각해 봐야 할 문제다. 성격도 유쾌하고 밝고 다 좋은데 지금까지 나온 프로그램들은 프로그램이랑 관련된 프로그램만 출연했고, 문제는 다른 데서 불러야 한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거기는 지금 너한테 네가 얘기할 있는 기회를 안준다. 그러면 뭐를 할 거냐"라고 묻자, 사연자는 "그때그때 프로그램마다 다른 거라고 생각한다. 나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연예계에 너보다 먼저 방송하고 활동하시는 분들이 과장 보태서 3만 명 있다. 그 사람들보다 잘해야지 방송에서 쓴다"라며 "'대충 하면 되지' 하면 현타가 세게 온다. 심각하게 생각을 해보고 만약 해보겠다고 하면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수근 또한 "늦은 만큼 꿈이 있고 관심이 있으면 노력할 수밖에 없다"라고 거들며 아낌없이 조언을 해주었다.
사진= KBS Joy 방송화면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