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진, 장인영 기자) 그룹 아홉(AHOF)으로 재데뷔한 스티븐, 차웅기, 장슈아이보, 제이엘이 재데뷔한 소감을 전했다.
1일 아홉(즈언, 다이스케, 박주원, 장슈아이보, 스티븐, 차웅기, 박한, 서정우, 제이엘)은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후 위 아(WHO WE AR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SBS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결성된 아홉. 팀명은 'All time Hall Of Famer'의 약자이자, 미완의 숫자 '9'를 상징하며 글로벌 스타를 꿈꾸는 멤버들이 'K팝 명예의 전당'에 오르겠다는 당찬 포부와 함께, 무한한 가능성과 성장을 품은 팀이라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
스티븐은 2019년 '프로듀스X 101'에 참가한 데 이어 2021년에는 그룹 루미너스로 데뷔한 이력이 있다. 그는 "아홉으로 데뷔할 수 있어 행복하다. 쌓아온 경험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었다"고 재데뷔 소감을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2020년 그룹 TOO로 활동했던 차웅기는 "5년 전에 이 자리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했었는데 팀 활동을 마무리하고 다시 아홉의 멤버로 인사드리기까지 많이 힘들고 어려운 순간들이 많았다"며 "그럼에도 또 데뷔해서 여러분들 앞에서 춤과 노래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팬분들 덕분에 다시 데뷔를 한다는 것도 너무 좋고 8명 멤버들과 아홉이라는 한 팀으로 재데뷔할 수 있게 돼 감사하고 행복한 요즘이다. 마지막 기회 잡은만큼 멋진 모습만 보여드리겠다"고 당찬 각오를 다졌다.
2023년 '보이즈프래닛'에 참가, 솔로 음반도 다수 발매한 장슈아이보는 "이번에는 단체로 활동하게 돼서 더 기대가 크다. 멤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이번에는 아홉이라는 팀으로 소속되어 행복하다"고 벅찬 심경을 드러냈다.
고국인 필리핀에서 보이그룹으로 활동해 왔던 제이엘은 "K팝 아티스트라는 꿈을 오래 전부터 간직해 왔다. 아홉이라는 팀으로 꿈을 이룰 수 있게 돼 너무 행복하고 기쁘다. 필리핀에서의 겨험도 아홉에게 더 좋은 여향을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데뷔 앨범 '후 위 아'는 완전함에 도달하기 전, 아홉이라는 팀의 색과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았다. '유니버스 리그' 감독으로 활약하며 아홉의 탄생 과정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엘 캐피탄이 전곡 프로듀싱을 맡아 팀의 음악적 컬러를 뚜렷하게 완성했다.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 (Rendezvous)'를 비롯해 '소년, 무대 위로 넘어지다 (Intro)', '파랑 학교, 초록 잔디, 빨간 운동화', '미완성은 아닐거야', '우주 최고의 꼴찌', '아홉, 우리가 빛나는 숫자 (Outro)'까지 각자의 불안과 방황, 그리고 연결되지 않았던 감정들이 여섯 곡을 통해 서사로 흐른다.
한편, 아홉의 미니 1집 '후 위 아'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F&F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