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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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탈출' 꽃감독 "수훈선수? 단연 '윤도현'…홈런 2방, 인상적인 활약이었다" [수원 현장]

기사입력 2025.06.02 00:19 / 기사수정 2025.06.02 00:19

최원영 기자
KIA 타이거즈 윤도현이 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윤도현이 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KIA 타이거즈


(엑스포츠뉴스 수원, 최원영 기자) 사령탑이 엄지를 치켜세웠다.

KIA 타이거즈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5-3 승리로 미소 지었다. 2연패에서 탈출하며 KT의 4연승을 가로막았다.

이날 윤도현(2루수)-박찬호(유격수)-오선우(1루수)-최형우(지명타자)-패트릭 위즈덤(3루수)-김석환(좌익수)-최원준(우익수)-한준수(포수)-김호령(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아담 올러였다. 허리 부상이었던 위즈덤과 수비 실수 등으로 말소됐던 최원준이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수훈선수는 윤도현이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솔로 홈런을 터트린 데 이어 2회초에도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선두타자 홈런과 연타석 홈런 모두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짜릿한 손맛을 두 번이나 보며 4타수 3안타(2홈런)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더불어 김석환이 4타수 2안타 2타점, 오선우가 4타수 2안타 1타점, 최형우와 위즈덤이 각각 5타수 2안타를 지원했다.

KIA 타이거즈 윤도현이 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윤도현이 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윤도현이 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득점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윤도현이 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득점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선발 올러는 1회 3실점하며 고전한 뒤 2회부터 5회까지 네 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포효했다. 6이닝 6피안타 1사구 5탈삼진 3실점, 투구 수 100개를 기록했다. 시즌 9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QS)와 함께 6승째를 챙겼다.


이어 전상현이 1이닝 무실점, 조상우가 ⅔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적립했다. 마무리투수 정해영은 1⅓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수확했다.

경기 후 이범호 KIA 감독은 "올러가 경기 초반 실점을 하긴 했지만 이닝을 거듭할수록 안정감을 찾아가면서 6이닝을 잘 책임져줬다. 필승조도 한 점 차 박빙 상황에서 점수를 내주지 않으면서 팀에 귀한 승리를 안겨줬다"며 칭찬했다.

이 감독은 "타선에서는 윤도현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1회초 선두타자 홈런에 이어 앞서나가는 연타석 결승 홈런까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며 "김석환의 2타점 적시타와 오선우의 9회초 추가 타점도 승리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많은 원정 팬들의 응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다음 주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사를 남겼다.

KIA 타이거즈 선발투수 아담 올러가 정규시즌 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KIA 타이거즈 선발투수 아담 올러가 정규시즌 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KIA 타이거즈 선발투수 아담 올러가 정규시즌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KIA 타이거즈 선발투수 아담 올러가 정규시즌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이날 1회초 선두타자 윤도현이 상대 선발 조이현의 4구째, 139km/h 패스트볼을 강타해 비거리 109.9m의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경기의 문을 열었다. 점수는 1-0. 이후 오선우, 최형우, 위즈덤의 우전 안타 등으로 1사 만루가 됐다. 김석환이 2타점 중전 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3-3 동점이던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윤도현이 또 아치를 그렸다. 조이현의 4구째, 108km/h 커브를 공략해 비거리 108.2m의 좌월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4-3을 빚었다.

KIA는 9회초 추가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윤도현의 좌전 안타, 박찬호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오선우가 1타점 좌전 적시타로 5-3 점수를 벌렸다. 9회말 정해영이 삼자범퇴로 이닝을 삭제해 승리를 확정했다.

KIA 타이거즈 선발투수 아담 올러가 정규시즌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KIA 타이거즈 선발투수 아담 올러가 정규시즌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IA 타이거즈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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