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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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 멍군' FC서울-수원FC 1-1 무승부…루카스-안데르손 골 맛 봤다 [현장리뷰]

기사입력 2025.05.24 20:19 / 기사수정 2025.05.24 20:19

용환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용환주 기자) FC서울과 수원FC가 사이좋게 승점을 1점씩 챙겼다.

두 팀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결과로 서울은 승점 19점(4승 7무 4패)으로 7위가 됐다. 수원은 승점 13점(3승 6무 6패)으로 10위를 유지했다. 

홈팀 서울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강현무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다. 김진수, 김주성, 야잔, 최준이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루카스 실바, 황도윤, 류재문, 정승원이 중원에 배치됐다. 최전방 투 톱은 제시 린가드, 둑스가 출격했다. 

원정팀 수원은 3-5-2 전략을 준비했다. 안준수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다. 이현용, 최규백, 김태한이 백3로 선택됐다. 서재민, 장윤호, 이재원, 노경호, 김주엽이 중원에 이름을 올렸고 오프키르, 김도윤이 공격진을 구성했다.



경기 포문은 서울이 열었다. 전반 5분 둑스가 몸싸움을 이겨내며 밀어준 공을 루카스가 받아 린가드에게 보냈고, 린가드가 이를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위로 높게 떴다.

서울이 수원을 몰아붙였다. 전반 11분 서울이 중원에서 압박을 통해 공 소유권을 가져왔다. 정승원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오른발로 니어 포스트를 향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안준수 선방에 막혔다. 

서울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전반 22분 정승원이 박스 중앙으로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둑스가 공을 잡고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세컨볼을 루카스가 다시 슈팅했지만, 이번에도 안준수를 넘지 못했다. 

수원도 반격했지만, 서울 문전에서 수비에 가로막혀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오히려 서울이 수비에 성공 후 역습을 시도해 득점을 노리는 상황이 여러 번 반복됐다. 



서울이 땅을 쳤다. 전반 39분 정승원이 좌측면에서 단독 드리블로 돌파 후 상대 골문까지 공을 몰고 갔다. 정승원은 슈팅이 아닌 박스 안에서 반대편 둑스에게 패스했지만, 둑스는 공을 잡지 못했고 공은 그대로 아웃됐다. 

수원이 계속해서 밀리자 먼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전반 40분 오프키르와 김주엽을 째고 루안과 안데르손을 투입했다. 전반 42분 장윤호가 서울 박스 앞에서 왼발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상단으로 크게 벗어나면서 교체 카드 효과를 보는 듯했다.

하지만, 서울이 선취골을 터트렸다. 전반 43분 우측면에서 최준이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려줬다. 이를 루카스가 헤더로 연결해 득점을 터트렸다. 수원을 실점 직후 서재민을 빼고 박용희를 투입했다. 



이후 전반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지만, 양 팀 추가득점 없이 전반전 1-0 서울이 앞선 체 종료됐다. 

수원이 다시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도윤을 빼고 이택근을 투입했다. 

후반전 포문도 서울이 열었다. 후반 2분 우측면에서 최준이 돌파 후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수원의 압박에 영점이 제대로 맞지 않아 옆 그물을 때렸다. 후반 3분에는 루카스가 박스 앞에서 중거리 슈팅했지만 골대 상단을 넘겼다. 

서울이 매섭게 공격했다. 후반 6분 정승원이 우측면에서 드리블로 수비를 돌파해 박스 중앙으로 올라왔다. 이후 왼발로 슈팅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후반 8분 서울이 프리킥을 수원 박스 안으로 올렸지만 수비가 걷어냈다. 이를 김진수가 슈팅했고 안준수가 안정적으로 잡았다. 



수원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9분 강현무가 골문 앞에서 공을 발로 잡았다. 이때 장윤호가 골키퍼가 방심한 틈에 압박해 공 소유권을 가져왔다. 흘러나온 공을 안데르손이 잡고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밀어 넣어 동점골을 만들었다. 

서울이 첫 번째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11분 루카스 대신 문선민을 투입했다.

서울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9분 린가드가 정승원에게 패스했다. 이후 박스 앞에서 오른발로 니어 포스트를 향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서울이 두 번째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4분 린가드를 빼고 조영욱을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수원은 후반 29분 장윤호를 빼고 최치웅을 투입했해서 맞섰다.

서울이 계속 수원을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38분 문선민이 우측면에서 박스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수비가 걷어낸 공을 김진수가 왼발로 슈팅했지만 골문을 넘어갔다. 

이후 추가시간 8분까지 양 팀은 슈팅을 주고 받았지만,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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